'공격 경영' LG그룹 구광모 회장 '싸움닭' 변했나?... 24일 첫 사장단 워크숍
'공격 경영' LG그룹 구광모 회장 '싸움닭' 변했나?... 24일 첫 사장단 워크숍
  • 이종범 기자
  • 승인 2019.09.2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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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 (주)LG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신임 CEO등 참석
구광모 LG 회장

[서울이코노미뉴스 이종범 기자] 최근 주요 계열사들은 경쟁사와의 신경전이 한창인 가운데 LG그룹이 오는 24일 구광모 회장 취임 후 첫 사장단 워크숍을 개최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구광모 회장 주재로 계열사 사장단들이 총집결하는 워크숍이 개최된다.

권영수 (주)LG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신임 최고경영자(CEO·사장) 등이 참석한다.

워크숍의 세부적인 주제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최근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중장기적인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알려졌다.

LG그룹은 전임 고 구본무 회장 당시에도 매년 9월께 정기적으로 사장단 워크숍을 개최해 왔다. 다만 지난 해 5월 고 구 회장 작고 이후 6월 말 취임한 구광모 회장에 대한 경영 승계 작업이 이뤄지면서 지난해에는 개최하지 못했고 올해 9월에서야 첫 워크숍을 열게 됐다.

최근 LG는 공격적인 경영에 나서는 등 종전과는 변했다는 말이 나온다. 구 회장 체제의 LG는 한 마디로 과감하고 독해졌다고 말할 수 있다.

LG화학은 SK이노베이션과 전기차 배터리 기술 유출 문제를 두고 소송전까지 불사하지 않고 LG전자는 삼성전자와 자사의 8K TV 기술을 비교하며 공격성을 드러내고 있다.

박주근 CEO스코어 대표는 "기존의 순한 LG에서 강한 LG라는 이미지가 분명히 있는 것 같다"먄서 "본인들이 갖고 있는 기술에 대해서 (지키고) 왜 당하고만 있느냐 우리도 할 건 하자 이런 의지라고 봐야된다"고 풀이했다.

타사와의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단호하게 대응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위기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 비주력사업은 과감히 버리며, 경영효율성을 제고하고 있다.연료전지 회사 LG퓨얼셀시스템즈를 청산하고 LG전자의 수처리 자회사도 매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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