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발표, ‘기금e든든’을 9월30일 인터넷, 10월14일 모바일 통해 출시
[서울이코노미뉴스 윤석현 기자] 30일부터 집 구입과 전월세 대출인 디딤돌·버팀목 대출을 웹과 앱으로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생업이 쫓기는 서민들이 은행을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30일부터 주택도시기금 디딤돌·버팀목대출을 웹과 앱으로 신청받게 하는 시스템인 ‘기금e든든’을 9월30일 인터넷, 10월14일 모바일을 통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대출을 받기위해 신청과 서류 제출, 약정까지 3차례나 은행을 찾아야 하는 서민들의 불편이 대폭 덜어지게 됐다. 그동안 무주택자가 디딤돌·버팀목 대출을 받으려면 은행을 방문해 대출을 신청한 뒤 주민등록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재직증명서, 소득증빙 서류 등을 제출하고 심사가 끝나면 대출 약정서를 작성해야 했다.
이 대출을 받기를 원하는 대출수요자들은 30일부터는 ‘기금e든든’ 누리집에 들어가 본인·배우자 인증을 거쳐 정보제공에 동의하고 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10월14일부터는 모바일 앱으로도 가능하다. 심사를 거쳐 대출이 확정되면 은행을 방문해 약정서를 작성하면 모든 절차가 끝난다.
국토교통부 황윤언 주택기금과장은 “이번 온라인 서비스 출시로 은행에 방문할 시간조차 없는 서민들의 대출장벽이 사라졌다”며 “앞으로도 무주택 서민들이 편리하게 주택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편리하게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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