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유시민, 양심이 유체이탈…文 정부까지 망치나"
이언주 "유시민, 양심이 유체이탈…文 정부까지 망치나"
  • 정우람 기자
  • 승인 2019.10.10 16:30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른미래당 “유 이사장은 ‘한국의 괴벨스’…조국 비호 위해 악의적 편집까지”
이언주 무소속 의원

[서울이코노미뉴스 정우람 기자] 이언주 무소속 의원이 조국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의 자산관리인 김경록 한국투자증권 차장과의 인터뷰 전문을 공개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향해 쓴소리를 날렸다.

이 의원은 10일 페이스북에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유 이사장은 갈수록 양심이 유체이탈하고 있다.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을 망쳤던 것 처럼 문재인 대통령을 망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런 사람이 노무현재단 이사장이라니. 만일 노 대통령이 살아계셨다면 조국 사태를 이렇게 방치했겠나”라면서 “장관을 사임시키고 국민에게 사과했을 것”이라고 질책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보면 자신들 스스로 아집과 독선, 운동권식 선민의식에 빠져 (노무현) 대통령을 어렵게 만들어놓고 나중에 돌아가시자 지못미를 외치며 그 정치적 자신을 자기들 것으로 만드는 데 혈안이 되어있다”며 “(유 이사장도) 노 전 대통령을 내세워 자기 정치를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그들은 문재인 정권의 홍위병을 자처하며 과거 노 대통령을 몰아붙여 망쳤던 것처럼 지금 문 대통령을 망칠 것”이라며 “결국 문정권은 실패할 거고 국민으로부터 버림받는 비극으로 끝나게 될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이어 “문 정권이 실패하고 나면 그들은 또 지못미를 외치며 자신들이 잘못한 줄도 모르고 이익카르텔을 만들어 권력을 잡으려 할 것”이라며 “언제까지 이래야 하나. 더 이상 속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바른미래당은 10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향해 “히틀러에게 괴벨스가 있다면, 조국 법무부 장관에겐 유 이사장이 있다”며 “한국의 괴벨스”라고 비판했다.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유튜브 언론인을 참칭하며 온갖 궤변으로 비상식의 상식화를 도모하는 야바위꾼 유 이사장의 행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조 장관 비호를 위해 악의적인 편집까지 감행한 것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진보의 가치를 실현시키려 한 사람의 얄팍한 세계관이 역겹다”며 “거짓을 진실로 만들며 정권의 촉새를 자임하고 나선 유 이사장”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유 이사장의 악취 나는 선동은 사회악”이라며 “최소한의 죄의식은 챙겨라”라고 밝혔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유시민 알릴레오? '감출레오'로 이름 바꾸세요!"라며 유 이사장을 비난했다.

하 의원은 '알릴레오'에 출연했던 정 교수의 증권사 프라이빗뱅커(PB) 김모씨가 방송내용 중 일부가 조 장관측에 유리하게 편집돼 '유시민 이사장과 인터뷰를 후회한다'는 취지의 언론 보도를 소개했다.이어 "조국한테 불리한 것은 모두 감추고 일부 유리한 것만 편집해서 방송하셨군요"라며 지적했다.

특히 "법적으로 제일 중요한 증거인멸 인정 진술은 삭제했습니다"라며 "악마의 편집이었습니다. 당당함은 사라지고 비루함만 남았습니다"라고 비판했다.

앞서 김모씨는 지난8일 알릴레오에서 유 이사장과 90분가량 나눈 대화 중 20분 정도만 방송됐으며, 이는 조장관 측에 유리한 내용으로 편집됐다고 검찰에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모씨는 알릴레오 대담 당시 자신과 정 교수의 증거인멸을 인정하다는 내용이 있었지만 정작 방송에는 빠졌다는 점도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