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코노미뉴스 이선영 기자] 21일 업계와 관계 당국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LG전자의 최근 올레드TV광고 등에 대해 '공정경쟁을 훼손하는 위법행위'라고 주장하며 지난 18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삼성 측은 신고 이유에 대해 “LG전자의 광고가 삼성전자 QLED TV에 대해 근거 없는 비방을 포함하고 소비자가 보기엔 영어욕설로 인식될 수 있는 장면도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삼성 측은 또 외국 광고심의 당국에서 이미 'QLED'명칭 사용에 문제가 없다는 결정을 내렸는데도 LG가 지난달 20일 공정위에 신고하는 등 문제를 삼은 데 이어 관련 자료까지 배포했다며 삼성 TV의 평판을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LG전자 측은 "소비자를 오도하는 삼성전자 광고가 표시광고법을 위반했는지 살펴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정면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신경전'은 지난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IT 전시회 'IFA 2019'에서 시작됐다.
당시 현지 언론 간담회에서 LG전자는 "픽셀 수로는 8K가 맞지만 해상도 기준으로는 8K가 아니다"라며 이례적으로 삼성에 대한 직접적인 겨냥에 나서 논란이 일었다.
이에 삼성전자는 "(8K) 시장이 크기 위해서는 이슈가 있어야 한다"면서 직접 대응을 피하는 듯했으나 LG전자가 국내에서 언론 브리핑을 통해 '2차 공격'에 나서자 같은 날 '비교 시연'으로 이에 맞섰다.
잠시 잠잠했던 양측의 기싸움은 지난 달 말 LG전자가 QLED TV를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면서 재개됐다. 특히 삼성전자도 약 한달 만에 LG전자의 TV 광고에 대해 '근거 없는 비방'이라며 공정위에 신고하면서 대결은 당국의 판단으로 넘어가게 된 것이다.
일각에서는 가뜩이나 어려운 통상 환경에서 국내 업체가 대결하는 데 대해 '소모전'이라고 비판하고 있으나 다른 한편에서는 국내 업체들이 아닌 '글로벌 메이커'의 당연한 경쟁으로 봐야 한다는 지적도 내놨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업체간 불미스러운 기싸움이라는 비판도 있지만 이런 기술 논쟁이 건전한 경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 소비자들에게는 득이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삼성SDI, 삼성전가 ...등 계열사 백혈병 사망자와 환자들 200명은 왜?
보상신청도 못하게 하나? 사람을 살해하고 사죄 한마디도 안하는 네놈이 인간이냐?
천벌받아 어서 쳐망해라!! 쓰레기도 이런 쓰레기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