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액상 전자담배 4종 판매 중단…편의점서 퇴출되나
GS25, 액상 전자담배 4종 판매 중단…편의점서 퇴출되나
  • 최현정 시민기자
  • 승인 2019.10.24 15:01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쥴' 3종, KT&G 1종 등 4종…CU "확인 중", 세븐일레븐 "추이 지켜볼 것"

[서울이코노미뉴스 최현정 시민기자] 편의점 GS25가 24일 업계 최초로 가향(향이 가미된) 액상 전자담배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판매 중단 대상 제품은 '쥴'(JUUL)의 트로피칼·딜라이트·크리스프 3종과 '케이티앤지'(KT&G)의 시트툰드라 1종 등 총 4종이다.

이번 조치는 정부가 23일 액상 전자담배의 사용 중단을 강력히 권고한 데 따른 것이다. 

GS25는 이날 전국 가맹점에 판매 중단 및 해당 상품의 매대 철수 조치를 통보하는 공문을 배포했다. 현재 진행 중인 정부의 액상형 전자담배 위해 성분 분석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해당 상품 판매를 계속 중단한다는 계획이다.

정부가 검사 결과를 공식 발표하면 재판매, 또는 모든 액상 전자담배로 판매 중단 범위를 확대할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GS25 측은 "가향 액상 전자담배의 판매 중단 조치는 미국이 현재 실행하고 있는 것과 동일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CU와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은 아직 판매중단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액상형 전자담배에 대한 성분 분석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가 있다"고 밝히고 "분석을 조속히 마무리해서 정부가 후속 조치를 하도록 관계부처와 이야기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액상형 전자담배 안전관리 대책 브리핑'을 열고 유해성 검증이 완료되기 전까지 액상형 전자담배의 사용을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

정부는 액상형 전자담배 유해성과 폐 손상 연관성 조사도 신속하게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액상 전자담배 성분 가운데 환각 성분인 'THC'(tetrahydrocannabinol), 비타민 E 아세테이트 등 7개 유해성분에 대한  분석을 다음 달까지 마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