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못지 않은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은 어디?
대기업 못지 않은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은 어디?
  • 이종범 기자
  • 승인 2019.10.2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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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주)위드텍·(주)슈피겐코리아 등 근무환경 우수한 중소기업 639곳 선정

[서울이코노미뉴스 이종범 기자] 대졸자를 비롯한 많은 구직자들은 중소기업 취업을 꺼린다. 대기업에 비해 연봉이 적고 후생복지도 제대고 갖춰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임금수준도 비교적 높은 편이고 복지제도도 잘 갖춰져 있는 중소기업들이 적지 않다. 이런 중소기업에 취업하면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고 직장인으로서 꿈도 실현할 수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8일 (주)위드텍을 포함해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639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대한상의는  근무환경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발굴, 소개하는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사업을 펴 구직자들에게 양질의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대한상으는 단순한 재무적 정량적 평가방식 외에도 청년이 선호하는 최고경영자(CEO) 비전과 철학, 성장 가능성, 직원추천율, 임원 역량, 워라밸, 사내문화, 승진기회·가능성, 복지·급여 등 8개 테마별로 일하기 좋은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청년들의 구직난과 중소기업들의 구인난이 동시에 발생하는 인력 미스매치 문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일하기 좋은 기업' 선정을 시작했다"며 "지난 1년여 간 보니 알려지지 않은 우수 중소기업들이 많고, 직원들의 성장과 기업문화에 관심 높은 중소기업에 청년들도 취업을 희망하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자료=대한상의)
(자료=대한상의)

몇몇 일하기 좋은 기업의 면모를 보자. 최우수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으로 평가된 공정 모니터링 전문기업인 (주)위드텍의 기업문화는 한마디로 '위드(With)'다. 회사 행사 때 직원 가족을 초청하거나 자녀 출산 직원에는 베이비 포토 북과 경조금을 지급한다. 직원 자녀 졸업식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급휴가와 경조금도 지급한다.

역시 최우수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주)슈피겐코리아는 점심시간을 60분에서 80분으로 늘려 직원들의 여가나 자기계발 시간을 보장했다. 또 월 1회 사용할 수 있는 조기 퇴근제도도 최근 2회로 늘렸다.

반도체 부품 제조기업인 (주)코미코도 매년 모범사원을 선발해 해외법인 탐방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등으로 최우수 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이 회사 직원들은 100% 정규직이다.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의 지역별 분포를 보면  서울(337), 경기(163), 대전(27), 경남(17), 인천(15), 충북(14), 충남(14), 경북(13), 대구(10), 광주(7), 부산(7), 전남(4), 강원(4), 제주(3), 전북(2), 울산(2) 순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제조·화학(227), IT·웹·통신(198), 유통·무역·운송업(71), 미디어·디자인(45), 서비스업(43), 의료·제약(24)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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