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中 하이센스 상대 TV기술 특허소송 美 법원에 제기
LG전자, 中 하이센스 상대 TV기술 특허소송 美 법원에 제기
  • 김준희 기자
  • 승인 2019.11.0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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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판매중인 하이센스 TV 대부분 대상…중국기업 상대 12년만에 소송
'CES 2019' 당시 하이센스 전시관/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김준희 기자] LG전자가 세계 TV 시장 점유율 4위 업체로 부상한 중국 하이센스를 상대로  TV 관련 특허소송을 냈다.

LG전자가 중국 기업을 대상으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한 것은 2007년 중국 TCL 이후 12년 만이다.
 
LG전자는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지방법원에 하이센스를 상대로 TV 관련 특허침해 금지와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5일 밝혔다.
 
미국에서 판매 중인 하이센스 TV 제품 대부분이 LG전자가 보유한 특허 4건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LG전자는 피고에 하이센스 미국법인과 중국법인을 모두 포함했다.
 
하이센스는 세계 TV 시장에서 올해 상반기 판매량 기준 4위를 차지한 중국의 TV 업체로 중국뿐만 아니라 미국 시장에서도 TV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초 하이센스에 경고장을 보내 해당 특허 침해 중지와 협상을 통한 해결을 거듭 요청했지만 하이센스가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해 소송을 제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소송은 LG전자가 확보한 4건의 기술에 관한 것으로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선을 위한 기술과 와이파이를 기반으로 데이터 전송속도를 높여주는 기술 등이 포함됐다.
 
IHS 마킷에 따르면 세계 TV 시장 점유율은 판매량 기준으로 삼성전자가 19.4%로 1위이며 LG전자 12.4%, TCL 9.4%, 하이센스 7.3%, 샤오미 5.5% 순이다.
  
하이센스는 삼성전자와 비슷하게 LCD 패널에 부가가치를 더한 ‘ULED TV’가 주력 상품이다. ULED TV는 울트라 LED TV를 브랜드로 만든 하이센스 식 표현이다. ULED TV는 LCD 패널 2장을 쓰는 독특한 형태를 띠고 있다.
 
LG전자 특허센터장 전생규 부사장은 "LG전자는 지적 재산권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자사 특허를 부당하게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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