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 가격 매장마다 2배까지 차이…작년 '투게더' '엑설런트' 가격 정찰제 이후 소비자 불신 줄어들어
[서울이코노미뉴스 최현정 시민기자] 빙그레는 내년부터 제과형 아이스크림류에 대해 가격 정찰제를 확대해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아이스크림이 소매점에 따라 판매되는 가격의 편차가 커 소비자들의 아이스크림 가격에 대한 불신이 가중됨에 따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조치다. 실제 빙그레가 자체 조사한 결과 기존 제과형 아이스크림의 일반 소매점 판매가격이 800원에서 1500원까지 2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가격 정찰제 시행에 따라 '붕어싸만코'와 '빵또아'의 일반 소매점 판매가는 1000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 정찰제는 기존 재고가 소진된 이후에 시행되기 때문에 내년 2월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해 빙그레는 대표 카톤 아이스크림인 '투게더'와 '엑설런트'의 가격 정찰제를 시행한 바 있다. 이후 소비자들의 가격 불신이 많이 해소됐다고 보고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아이스크림 가격 정찰제 확대를 통해 가격 신뢰를 높이고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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