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2시간 근무에 CU 편의점 반찬 70% ‘폭풍성장’
주 52시간 근무에 CU 편의점 반찬 70% ‘폭풍성장’
  • 이선영 기자
  • 승인 2019.11.0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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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比 반찬 종류 약 25% 늘어나…GS25·세븐일레븐서도 다양한 메뉴 출시
사진제공=BGF리테일

[서울이코노미뉴스 이선영 기자] 최근 1인 가구가 급증하고 주 52시간 근무제가 확대되면서 저녁이 있는 삶이 자리 잡고 있다. 이런 추세에 발맞춰 편의점 반찬류의 매출도 급신장하고 있다.

8일 편의점 CU는 최근 5년간 반찬 매출을 분석한 결과 주 52시간제가 시행된 지난해 72.3% 증가했다고 밝혔다.

CU는 반찬류로 김, 김치, 밑반찬, 메인반찬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120여 개의 상품을 운영하고 있으며, 3년 전과 대비했을 때 약 25%나 늘어난 수치다. 최근 들어서는 메뉴 다양화와 취식 편의성, 품질 업그레이드에 초점을 맞춰 차별화된 메뉴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CU는 재밌는 입담과 엄마의 손맛으로 유명한 탤런트 김수미를 모델로 내세운 김수미 반찬 시리즈 2종 돼지갈비찜, 닭볶음탕(각 6900원)을 출시했다. 두 제품 모두 500g 중량으로 혼자 먹기에 푸짐한 양이다.

김수미 돼지갈비찜은 튼실한 돼지고기 갈빗대를 각종 채소와 함께 황금 비율의 단짠 소스에 조려 갈비찜 특유의 보들보들한 육질과 달짝지근한 맛을 살렸고 닭볶음탕은 쫄깃한 닭다리만을 사용해 매콤달콤한 고추장 양념이 속까지 골고루 스밀 수 있도록 자작하게 끓인 제품이다.

CU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수미가 직접 제품을 맛보고 소개하는 ‘먹욕방’도 선보인다. 또한 김수미 반찬 시리즈 출시를 기념해 이달 17일까지 해당 제품 구매 시 즉석밥을 무료로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사진제공=CU

GS25에서도 협업을 통해 집에서 만들기 어려운 이색 반찬들도 출시했다. GS25는 죽 전문점 본죽과 손잡고 '남도꼬막무칩'을 선보였다. 

아울러 GS25는 지난해까지 9종이었던 냉장 반찬류를 14종으로 늘렸다. 즉석 반찬류 역시 6종에서 16종으로 3배 가까이 늘렸다. 

세븐일레븐도 지난해보다 15% 가량 늘린 80여 가지의 반찬을 판매 중이다. 세븐일레븐은 자체 가정간편식(HMR) '소반'을 통해 브런치 메뉴도 선보였다.

BGF리테일 신선식품팀 박민정 MD는 “최근 편의점에서 반찬 수요가 급신장하고 있는 흐름에 맞춰 CU만의 차별화된 아이템들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반찬 전문 요리 프로그램에서 손맛을 인정 받은 김수미씨의 캐릭터를 살린 이번 제품으로 1인 가구의 입맛을 더욱 즐겁게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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