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동대문 두산면세점 품는다...강북 2호점 가속도
현대百, 동대문 두산면세점 품는다...강북 2호점 가속도
  • 박지훈 시민기자
  • 승인 2019.11.12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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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사업장 중 부동산 등 일부 618억에 취득...현재 강남 코엑스에만 1개 점포 운영 중

[서울이코노미뉴스 박지훈 시민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두산그룹이 손을 뗀 동대문 두타면세점을 품는다. 내년 4월 30일에 문을 닫는 두타면세점 인프라를 흡수해 강남 코엑스에 이어 강북으로 면세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12일 현대백화점그룹은 두산 면세사업 부문 중 부동산 및 유형자산 일부를 618억6500만원에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현대백화점은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규사업장 취득 및 운영을 위해 자산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이날 두타면세점 직원들의 고용안정을 위해 최우선적으로 상호 협력하고, 현재 두타면세점이 보유하고 있는 재고자산과 유형자산도 양수도하기로 했다. 또한 부동산 임대차 계약으로 연 100억원을 두산에 지불하기로 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오는 14일까지 이어지는 서울 시내 면세점 입찰에 참여할 유력 업체로 여겨져 왔다.주요 시내면세점 업체들이 강북과 강남에 거점을 마련한 반면 현대백화점은 강남 코엑스 현대백화점에만 1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한편 시내면세점 신규 사업자 선정에 현대백화점그룹이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면세점 '빅3' 기업이 불참하면서 유찰될 가능성까지 제기됐던 시내면세점 신규 사업자 선정의 불씨가 되살아난 셈이다.

이날 현대백화점과 두산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관세청이 오는 14일까지 진행하는 시내면세점 신규 사업자 선정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현대백화점면세점이 이번 입찰에서 면세점 특허를 따내지 못하면 이번 취득은 취소될 수 있다. 관세청은 이번 면세점 입찰전에서 서울 지역에 3개 시내면세점을 추가로 허가할 예정이다.

이번 시내면세점 신규 사업자 선정은 서울 3곳과 인천‧광주‧충남 각 1곳 등 모두 6곳이 대상이다. 롯데와 신라, 신세계 등 면세점 '빅3' 사업자가 모두 입찰에 참가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져 유찰 가능성이 거론됐다.

한편 두산은 지난달 29일 "중장기적으로 수익성을 개선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며 두타면세점 특허권을 반납하기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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