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철수, 19일 문 대통령 ‘국민과의 대화’ 진행자로...100분간 생방송
배철수, 19일 문 대통령 ‘국민과의 대화’ 진행자로...100분간 생방송
  • 조호성 시민기자
  • 승인 2019.11.13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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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 MC로 박연경·허일후 아나운서 확정...공개회의인 ‘타운홀’ 방식으로 진행
MC 겸 가수 배철수

[서울이코노미뉴스 조호성 시민기자] MC 겸 가수 배철수(66)가 문재인 대통령의 대국민 정책 대화 진행자로 나선다.

배철수는 1990년부터 현재까지 MBC FM4U(91.9㎒)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MBC는 문 대통령과 국민 간 편안한 소통을 위해 친근한 느낌의 진행자를 물색한 결과 배철수가 적임자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도울 두 아나운서를 보조 MC로 결정했다.

MBC는 오는 19일 오후 8시부터 100분간 생방송하는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 진행자로 배철수를, 보조 MC로 박연경·허일후 아나운서를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문 대통령이 생방송에 나와 정책에 대한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것은 5월 9일 KBS 특집대담 ‘대통령에게 묻는다’에 출연한 뒤 6개월 만이다. 일대일 대담 형식이 아닌, 다수 질문자와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형태의 생방송에 나서는 것은 지난 1월 10일 신년 기자회견 후 10개월 만이다.

이번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는 공개회의인 ‘타운홀’ 방식으로 진행한다. MBC는 300명의 국민 패널을 공개 모집할 예정이며, 참여를 원하는 국민은 11월 10일부터 16일까지 MBC 공식 홈페이지(http://www.imbc.com/broad/tv/culture/toron2019/index.html)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MBC측은 “정치와 남북 관계, 검찰개혁 같은 질문부터 일자리와 집값, 직장 이야기, 아이 교육, 노후 문제 등에 이르기까지 대통령에게 묻고 싶은 모든 것이 주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생방송 참여 신청이 어려울 경우 동영상에 하고 싶은 말을 담아 보내면 방송에 소개될 수 있다. 생방송 도중에는 온라인을 통한 즉석 질문도 소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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