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20일부터 무기한 파업…준법투쟁 시작
철도노조, 20일부터 무기한 파업…준법투쟁 시작
  • 김준희 기자
  • 승인 2019.11.1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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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고속열차 전체 운행률 70.0% 유지” 전망…고속철 입석 판매 시행

[서울이코노미뉴스 김준희 기자] 인건비 정상화와 인력 충원을 요구하며 지난 달 경고성 파업을 했던 철도노조가 오는 20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다고 15일 밝혔다.

노조는 파업의 전 단계로 이날 오전 9시부터 준법 투쟁에 들어가 일부 열차 출발이 지연되기도 했다.

국토교통부는 이에 따라 오는 19일부터 정부합동 비상 수송 대책본부를 운영, 만약의 사태에 대비키로 했다. 파업이 장기화하면 대체인력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철도 운행 안전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면 KTX 운행률은  56.7%로 줄어들지만, 정상 운행되는 SRT를 포함하면 고속열차 전체 운행률은 70.0%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토부는 특히 파업 종료일 다음날까지 입석 판매를 시행하기로 했다. SRT 입석을 이용하려는 철도이용자는 좌석 매진 시 SRT가 정차하는 모든 역의 창구에서 입석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다.

국토부는 버스업계 등의 협조를 받아 대체교통수단도 최대한 활용해 국민 불편이 가중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노사가 지난 5월부터 계속해온 교섭이 끝내 결렬돼 안타깝다"면서 "합리적인 대화를 통해 임금 수준, 안내승무원 직접 고용 및 자회사 임금 인상 등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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