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삼성전자·LG전자·위니아대우·위니아딤채 등 냉장고·김치냉장고 제조사와 안전점검 캠페인 실시
[서울이코노미뉴스 이보라 기자] 오래된 김치냉장고를 다른 용도로 사용하면서 방치할 경우 화재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피해 예방을 위한 소비자들의 안전점검 및 주의가 필요하다.
18일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사업자 정례협의체’ 참여사 중 삼성전자(주), (주)LG전자, (주)위니아대우, ㈜위니아딤채까지 냉장고 제조사 4곳과 협력해 이날부터 29일까지 2주 동안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점검 캠페인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제조일로부터 10년 이상 경과한 냉장고 및 김치냉장고를 보유한 소비자들은 해당 업체의 서비스센터에 신청해 기본 점검을 비롯한 주변 환경 및 내·외부 주요 부품과 배선 등의 안전점검을 받을 수 있다.
안전점검을 받지 않고 장기간 사용하던 제품에서 화재가 발생한 경우 제조사의 배상책임을 일부 제한한 판례도 있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소비자원은 “장기간 사용한 가전제품의 화재 피해 예방을 위해 10년 이상 사용한 제품은 정기적으로 안전점검을 받을 것”을 강조했다. 이어 “냉장고 이전 설치 및 수리는 해당 제조업체 서비스센터를 통해서 받아야하며, 설치 시 습기와 먼지가 많은 곳을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소비자원은 이와 같은 소비자 주의사항을 인포그래픽으로 제작하여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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