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한유총과 최후의 총력전...'유치원 3법’ 상정 임박
박용진 “한유총과 최후의 총력전...'유치원 3법’ 상정 임박
  • 박지훈 시민기자
  • 승인 2019.11.21 19:18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유총의 압박과 로비에 법안이 부결된다면 우리 사회는 또 다시 침묵의 카르텔에 갇힐 것"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울이코노미뉴스 박지훈 시민기자] “총선을 앞둔 일부 국회의원들은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의 협박과 으름장에 좌불안석이다. 한유총의 압박과 로비에 법안이 부결된다면 우리 사회는 또 다시 침묵의 카르텔에 갇힐 것이다."

사립유치원 운영의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한 ‘유치원 3법’(사립학교법·유아교육법·학교급식법 개정안)이 22일 이후 열리는 첫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인 가운데 법안을 발의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말하고 법안 가결을 촉구했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박 의원이 사립유치원 회계 비리 실태를 공개하면서 사립유치원의 투명성을 강화하라는 요구가 높아졌다. 이후 박 의원 주도로 ‘유치원 3법’이 제출됐다.

박 의원은 “본회의 표결은 유치원 교육 정상화를 위한 국민과 한유총 간 최후의 총력전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패스트트랙 법안인 유치원 3법은 지난 9월24일 본회의에 부의돼 22일 부의 60일째를 맞는다. 국회법은 ‘신속처리 대상 안건은 본회의에 부의된 것으로 보는 날부터 60일 이내에 본회의에 상정되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그 기간이 지난 후 처음으로 개의되는 본회의에 상정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은 여전히 유치원 3법 통과에 부정적이다. 박 의원은 “한국당은 법안에 대한 단순 반대를 넘어 저지를 호언장담하는 모양새”라며 “이 모든 것이 자신들의 돈주머니, 아이들을 볼모로 한 한유총의 기득권 지키기 총력 로비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반드시 법안을 통과시켜 미래를 책임질 우리 아이들이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와 회계 투명성 확보, 내년 에듀파인 전면 도입을 앞두고 법적 근거도 확실히 만들어야 한다”고 법안 가결을 호소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