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라이어, 세척 시 내부 코팅 손상에 주의해야”
“에어프라이어, 세척 시 내부 코팅 손상에 주의해야”
  • 이보라 기자
  • 승인 2019.11.27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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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조리성능·소음 등 성능 차이 있어…내구성 꼼꼼히 확인하고 사세요”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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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코노미뉴스 이보라 기자] 최근 에어프라이어는 다양한 재료를 기름 없이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어 필수 가전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시중에 많이 팔리는 일부 제품들의 조리속도와 균일한 온도가 천차만별인데다, 사용 후 세척 시 내부 코팅이 상할 우려도 있어 구매 시 주의가 필요하다.

27일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에어프라이어 9개 브랜드 9개 제품을 대상으로 조리성능, 소음, 코팅 내마모성, 소비전력량,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밝혔다. 대상 브랜드는 대우어플라이언스, 대웅, 롯데알미늄, 리빙웰, 매직쉐프, 보토, 일렉트로맨, 키친아트, 한경희생활과학까지 9개다.

소비자원 시험 결과 조리가 얼마나 빠르게 되는지를 평가하는 조리속도, 내부공간이 균일하게 가열되는지를 평가하는 온도 균일성, 작동 시 소음 및 소비전력량 등에서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다. 다만 감전보호, 자기장 강도 등의 안전성에서는 전 제품 이상이 없었다.

냉동 감자튀김 300g을 조리할 때 걸리는 시간으로 속도를 평가한 결과, 대우어플라이언스, 대웅, 롯데알미늄, 일렉트로맨, 키친아트, 한경희생활과학 등 6개 브랜드 제품의 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리빙웰과 매직쉐프 제품은 양호한 편으로 나타났고 보토 제품은 조리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린 '보통' 수준으로 평가됐다

바스켓 내부 공간의 최대 온도 편차로 온도 균일성을 평가한 결과, 대우어플라이언스, 대웅, 롯데알미늄, 리빙웰, 일렉트로맨, 키친아트, 한경희생활과학 등 7개 제품은 최대 온도 편차가 상대적으로 작아 우수했다. 매직쉐프, 보토 등 2개 제품은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에어프라이어 종합결과표 / 자료=한국소비자원

작동 중 발생하는 소음을 평가한 결과, 대우어플라이언스, 대웅, 매직쉐프, 보토, 키친아트 등 5개 제품은 소음이 상대적으로 작아 '우수'했다. 리빙웰 제품은 '양호'했고, 롯데알미늄, 일렉트로맨, 한경희생활과학 등 3개 제품은 소음이 상대적으로 커 '보통' 수준으로 평가됐다.

내부 바스켓 코팅 부위에 부직포 수세미(2㎏)를 반복적으로 마찰 시켜 코팅 내마모성을 평가한 결과, '우수' 또는 '양호'한 평가를 받은 제품은 없었다. 또한 제품 모두 1000회 미만에서 내부 금속 표면이 노출되는 '보통' 수준으로 평가돼 부드러운 스펀지로 세척하는 등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한국소비자원
자료=한국소비자원

2016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1372소비자상담센터를 통해 접수된 소비자 상담 분석 결과, 품질 관련 상담 56건 중 '코팅' 관련이 20건(36%)으로 가장 많았다.

음식물 없이 200℃로 설정해 30분간 소비되는 전력량을 확인한 결과, 제품에 따라 최대 2.2배(186Wh~416Wh) 차이가 있었다. 보토 제품의 소비전력량이 186Wh로 가장 적었고, 리빙웰 제품이 416Wh로 가장 많았다.

감전보호(누설전류·절연내력), 제품 표면 온도상승, 소비전력 허용차, 자기장 강도, 납 용출 등의 안전성과 표시사항을 확인한 결과, 제품 모두 진기용품안전기준에 적합했다. 다만, 음식물을 가열하는 제품 특성상 작동 중의 외부 표면 최고온도가 73℃~141℃ 수준으로 높아 사용 시 주의가 필요했다.

소비자원은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를 지원하기 위해 생활가전 제품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 비교정보를 지속해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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