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급락, 미국 제조업지표 부진 영향
증시 급락, 미국 제조업지표 부진 영향
  • 윤석현 기자
  • 승인 2019.12.0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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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1%넘게 하락하고 코스닥 하락율도 1%에 육박

[서울이코노미뉴스 윤석현 기자] 증시가 급락하고 있다. 코스피가 3일 장초반 1%넘게 하락하고 코스닥도 1% 가까운 하락율을 보이고 있다. 미국 제조업 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고 미국이 브라질 등과 새로운 무역분쟁에 벌일 우려 등의 영향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2일)과 비교해 22.29포인트(1.07%) 내린 2069.63을 가리키고 있다. 개인이 홀로 574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65억원, 116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하락률은 SK하이닉스(-2.36%), 셀트리온(-1.71%), NAVER(-1.46%), 삼성전자(-1.39%), 현대차(-1.23%), 신한지주(-1.03%), 삼성전자우(-0.85%), LG화학(-0.65%), 삼성바이오로직스(-0.64%) 등 순으로 크다.

업종별로는 건설업(-1.65%), 의료정밀(-1.41%), 서비스업(-1.37%), 섬유의복(-1.17%) 등 순으로 하락률이 크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5.08포인트(0.8%) 내린 629.42이다. 개인이 홀로 205억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9억원, 9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케이엠더블유(0.85%)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하락폭을 보면 스튜디오드래곤(-2.34%), 펄어비스(-1.58%), 에이치엘비(-1.55%), 휴젤(-1.33%), 셀트리온헬스케어(-1.32%), 헬릭스미스(-1.00%), SK머티리얼즈(-0.88%), CJ ENM(-0.78%), 메디톡스(-0.26%) 순으로 컸다.

증권사들은 간밤 뉴욕 증시가 미국 제조업 지표 부진과 새로운 무역 분쟁 우려로 하락 마감한데 따른 영항으로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같다고 풀이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자국 통화를 대규모 평가절하를 주도해왔다"며 이들 국가에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를 즉각 다시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2.4원 오른 1185.5원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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