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75m골' 하루 만에 '손나우두' 티셔츠 출시
손흥민 '75m골' 하루 만에 '손나우두' 티셔츠 출시
  • 이종범 기자
  • 승인 2019.12.0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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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나우두, 12초 만에 80야드 2019년 12월7일' 적혀...가격은 28달러(3만 원)
미국 스포츠 테마 티셔츠 전문 업체 '브레이킹T'는 9일(한국시간) 'SONALDO(손나우두)'라고 새긴 반팔 티셔츠를 출시해 손흥민(토트넘)의 75m 돌파 슛을 기념했다. (사진=브레이킹T 홈페이지)

[서울이코노미뉴스 이종범 기자] 70m를 질주해 환상적인 골을 터뜨린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 티셔츠가 출시돼 화제를 모은다. 

미국 스포츠 티셔츠 판매 업체인 브레이킹T는 9일(한국시각) 가슴에 '손나우두, 12초 만에 80야드(73m) 2019년 12월7일(SONALDO-80Yares in 12Seconds, Dec. 7, 2019)'라고 적힌 반소매 티셔츠를 출시했다. 가격은 28달러(3만 원)다. 

이 업체는 주로 미국 스포츠와 관련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지난 9월25일 메이저리그 통산 첫 홈런을 신고한 류현진을 기념하는 티셔츠도 출시한 바 있다.

손흥민은 8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6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 팀의 5-0 완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시즌 10호골을 작성한 손흥민은 네 시즌 연속 두 자릿 수 득점 성공과 리그 도움 부문 단독 2위(7도움)로 도약했다.  

이날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전반 5분 해리 케인의 선제골을 도왔고, 전반 31분에는 토트넘 진영 하프라인 바로 뒤에서 약 12초 동안 70여m를 시속 34.3km로 질주해 번리 수비진을 모두 제친 뒤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후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내 아들은 이 골을 넣기 전부터 손나우두(손흥민+호나우두)로 불렸다. 1996년 바르셀로나에서 본 호날두의 골을 보는 느낌이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 '인생골' 11초 '인생 광고'한 금호타이어...골 넣는 순간 금호타이어 관계자들도 환호성

한편 손흥민이 골을 넣는 순간 금호타이어 관계자들도 환호성을 질렀다. 손흥민이 중앙선을 넘는 순간부터 골세레모니를 할 때까지 홈경기장의 메인 광고판에는 금호타이어가 광고됐다. 손흥민의 골 장면이 언론에 보도될 때마다 금호타이어가 함께 노출되고 있다.

토트넘이 유튜브에 올린 골 영상만 하루 사이 조회 수가 200만회가 넘어섰다. 또 토트넘은 공식 SNS에 손흥민의 골 장면 사진을 게시하면서 금호타이어(영국법인)를 함께 추가했다. 이와 함께 사진에는 금호타이어 로고를 넣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11월 손흥민이 열린 첼시와의 경기에서 50m를 드리블해 골을 넣을 때도 광고판에 노출된 바 있다. 손흥민의 첼시전 골은 지난 시즌 토트넘 팬클럽이 선정한 ‘최고의 골’로 꼽혔다.

금호타이어가 토트넘과의 공식 후원 계약을 통해 지금까지 얻는 광고효과는 수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손흥민이 중요한 골을 넣을 때마다 금호타이어가 광고되는 행운을 얻고 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손흥민이 중요한 골을 넣을 때마다 금호타이어 브랜드가 함께 노출돼 기쁘다”며 “토트넘이 SNS에 손흥민 사진과 금호타이어를 함께 게시한 것은 계약한 스폰서십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2016년부터 토트넘과 공식 파트너사 계약을 맺고 후원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해 연장 계약을 통해 2020-2021시즌까지 후원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2023년까지 계약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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