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손흥민 73m 질주' 빗대 "한국당 침대 축구에 휘말리면 안 돼"
심상정, '손흥민 73m 질주' 빗대 "한국당 침대 축구에 휘말리면 안 돼"
  • 박지훈 시민기자
  • 승인 2019.12.09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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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孫선수처럼 앞만 보고 가야...한국당 몸싸움에 현혹된다면 올해 안에 개혁법안 처리 어렵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

[서울이코노미뉴스 박지훈 시민기자] "어제 손흥민 선수가 수많은 방해와 저지를 뚫고 73m를 질주해서 온 국민이 염원하는 원더골을 넣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9일 오후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열린 '패스트트랙법 통과를 위한 정의당 결의대회'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손흥민 선수와 관련한 사연을 전한 뒤 "이제 자유한국당의 침대축구와 백태클에 더 이상 휘말려선 안 된다"면서 "손흥민 선수처럼 앞만 보고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 대표는 "특히 이번에 선출된 심재철 원내대표와 김재원 정책위의장 팀은 거친 몸싸움을 하면서 결국 패스트트랙 개혁법안을 저지하는데 온 힘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 거친 몸싸움에 정신 놓고 또 현혹된다면 올해 안에 개혁법안 처리는 어렵다. 공수처법 같은 경우에는 검찰이 조직적 저항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하루가 급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 정의당은 70년 기득권 정치를 갈아엎기 위해, 패스트트랙 법안에 상정된 선거제도개혁·검찰개혁안을 완수하기 위해, 12일째 엄동설한에 이 자리에서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내일이면 정기국회 마지막 날이다. 오늘내일은 그동안 촛불이 염원했던 개혁을 성사시킬 수 있느냐를 판가름하는, 결정적으로 중요한 이틀"이라고 설명했다.

심 대표는 "한국당은 대한민국 국회를 19번이나 보이콧하고 갖은 방법을 통해 개혁을 저지하기 위해 안간힘을 써온 정당"이라며 "지금까지 한국당은 투쟁을 하든, 교섭을 제안하든, 보이콧을 하든, 오로지 그 목적이 개혁을 좌초시키는데 있었다는 점을 민주당은 잊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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