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롤러스케이트장, 사고 급증…13세 이하 사고 가장 많아
실내 롤러스케이트장, 사고 급증…13세 이하 사고 가장 많아
  • 최현정 시민기자
  • 승인 2019.12.1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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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보호 장구 착용, 비상 대피 시설 등 안전관리 방안 마련해야”
초보자용 장비 미규제 사례 / 한국소비자원 제공

[서울이코노미뉴스 최현정 시민기자] 최근 복고열풍 등으로 실내 롤러스케이트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가운데 안전사고 발생도 급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13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전국 실내 롤러스케이트장 20곳, 이용자 470명을 대상으로 실태를 조사한 결과 안전관리에 미흡한 곳이 많았다.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는 롤러스케이트장 안전사고가 최근 2년9개월 간 131건 접수됐다. 13세 이하 어린이가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는 사고가 가장 많았다.

하지만 조사 대상 20곳 중 8개소에는 안전관리요원이 없어 역주행 등 사고를 유발하는 이용자들의 위험행동에 대해 관리가 이뤄지지 않았다.

자료=한국소비자원
자료=한국소비자원

19개 업소에선 안전수칙에 대한 안내를 하지 않았고, 11곳에선 초보자 이용공간을 별도로 구분하지 않았다. 13곳은 전용 장비를 구비하지 않아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았다.

화재 발생에 대비한 소화기, 화재경보기, 비상조명등, 피난안내도 설치도 미흡해 개선이 필요했다.

소비자원 측은 "현재 실내 롤러스케이트장에 대해서는 안전기준 자체가 없고, 이는 안전사고로 연결되는 실정"이라며 "문화체육관광부에 안전관리 기준 마련 및 관리강화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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