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진영·김현미·유은혜 장관, 총선 불출마 선언
박영선·진영·김현미·유은혜 장관, 총선 불출마 선언
  • 김보름 기자
  • 승인 2020.01.03 11:18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당 불출마 공식 선언 의원 10명으로 늘어…정세균·추미애도 불출마 확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3일 오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회의실에서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소감을 밝히고 있다. 왼쪽부터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유 총리. /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김보름 기자] 4선 의원인 박영선(서울 구로구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진영(서울 용산구) 행정안전부 장관, 김현미(3선·경기 고양시정) 국토교통부 장관, 유은혜(재선·경기 고양시병)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으로 장관을 겸직하고 있는 4명이 3일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들 중 진영 장관을 뺀 나머지 3명은 이날 오전 국회 민주당 회의실에서 이해찬 대표가 지켜보는 가운데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진영 장관은 선거관리 주무 부처 장관으로서 오해의 소지를 차단하기 위해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영선·진영 장관의 경우 지난해 4월 입각 당시 총선 불출마가 사실상 확정됐다. 

김 장관과 유 부총리는 출마 의사가 강했으나, 고민 끝에 불출마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과 부동산 등 담당 현안들이 산적한데다 총선에 출마하려는 공직자 사퇴 시한인 오는 16일까지 후임자를 찾기 어려운 상황 등이 불출마 결정의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당 관계자는 "진 장관과 박 장관은 이미 마음을 굳혔고, 유 부총리와 김 장관은 고민을 했지만 정부에 남아 할 일이 더 많다고 생각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의 불출마 선언으로 총선 불출마를 공식화한 민주당 현역 의원은 이해찬 대표와 원혜영(5선)·백재현(3선)·이용득·이철희·표창원(이상 초선) 의원까지 10명으로 늘어났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도 현실적으로 총선에 출마할 가능성이 없다. 이외에 서형수·김성수·제윤경·최운열 의원도 불출마 뜻을 굳힌 상황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