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셀 라정찬 박사팀, 알츠하이머 줄기세포 치료제 최종 보고서 FDA 제출
네이처셀 라정찬 박사팀, 알츠하이머 줄기세포 치료제 최종 보고서 FDA 제출
  • 박미연 기자
  • 승인 2020.01.0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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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 2a상 임상시험 결과...2b 임상은 기존 치매약과의 효과 비교 및 줄기세포의 효과 확인에 중점

[서울이코노미뉴스 박미연 기자] 네이처셀은 알츠하이머병 치료에 대한 자가줄기세포 치료제의 미국 1, 2a상 임상시험에 대한 최종 결과보고서를 미국 임상시험수탁기관(CRO)으로부터 수령했고, 이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미국 1, 2a상 임상시험은 미국 국립 신경학장애 및 뇌졸중 연구소 알츠하이머병 및 연관 장애 협회(National Institute of Neurological and Communicative Disorders and Stroke and the Alzheimer's Disease and Related Disorders Association, NINCDS-ADRDA) 기준에 따라 알츠하이머병을 진단 받았다. 기존 치매 약을 복용하는 환자를 모집해 미국 내 3개 임상센터에서 수행했으며, 줄기세포 또는 위약을 각각 2주 간격으로 10회 정맥 내 투여했다. 

임상시험 결과, 유효성 측면에서는 자살위험성평가척도(C-SSRS)가 대조군 대비 시험군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관찰됐고, 기존 치매약과의 병용을 통한 특별한 상승 효과는 없음을 확인했다.

네이처셀 회장 라정찬 박사
네이처셀 회장 라정찬 박사

또 안전성 측면에서는 이상반응이 시험군과 대조군에서 유사하게 발생하였고, 실험실적 검사(혈액검사, 소변검사 등), 활력징후, 신체검진 및 심전도 검사에서 유의미한 이상 수치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네이처셀은 밝혔다.

네이처셀은 현재 차상위 임상시험인 2b상 임상시험의 프로토콜(Protocol)을 개발하기 위하여 미국 현지에 있는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KCRN과의 계약을 완료했다. 기존 정맥 내 투여 뿐만 아니라 척수강 내 병용 투여를 통해 알츠하이머병 치료의 안전성 확인 및 효능을 탐색할 목적으로 올해 상반기 내에 미 FDA에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할 방침이다. 

알츠하이머병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책임자인 라정찬 박사는 “미국 2b 임상시험에서는 기존 치매약과의 효과 비교 및 줄기세포의 효과 확인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면서 “기존 치매약을 복용하지 않는 환자군을 모집하여 진행하고, 줄기세포 투여방법은 정맥 내 투여와 척수강 내 투여를 병행하여 뇌 병소로의 줄기세포 이행을 높임으로서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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