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사족을 잡아라”…1인가구 위한 ‘취향소비’ 열풍
“혼사족을 잡아라”…1인가구 위한 ‘취향소비’ 열풍
  • 이선영 기자
  • 승인 2020.01.3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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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북·네일용품 등 취향 따라 즐기는 ‘놀이 상품’ 잇따라 등장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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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코노미뉴스 이선영 기자] 28세 직장인 A씨에겐 퇴근 후 침대에 누워 좋아하는 영화를 보다 잠드는 것이 가장 큰 삶의 낙이다. 저녁 시간 사람들로 붐비는 영화관 대신 ‘유튜브 프리미엄’, ‘넷플릭스’, ‘웨이브’ 등의 스트리밍 서비스로 문화생활을 즐기곤 한다. 

A씨는 “밀리의 서재와 같은 오디오 북을 활용한 독서도 일상이 됐다”며 “스트리밍 라이프를 통해 오프라인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 무제한에 가까운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동영상, 음악, 도서, 웹툰 등 유료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 이용 비율이 가장 높은 연령층은 밀레니얼 세대(18세~34세 전후)였다. 

최근 넷플릭스의 대항마로 불리는 ‘디즈니플러스’의 출범으로 국내 사업자들의 유치 경쟁이 뜨거운 상황이다. 이 밖에도 ‘퀴비’, ‘피콕’, ‘HBO맥스’ 등 유료 콘텐츠 소비에 적극적인 밀레니얼을 공략하기 위한 새로운 형태의 플랫폼이 속속 등장하며 관련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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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네일 시장도 호황이다. 집에서도 쉽게 붙였다 떼며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특성으로 작년 하반기 1000억 원 시장 규모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젤네일 브랜드 ‘데싱디바’가 독점하던 시장 구조에서 이제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기술력을 적용한 후발 브랜드들이 속속 들어서는 추세다.

네일 제품에 대한 남성들의 수요도 눈에 띄게 늘었다. G마켓에 따르면 작년 ‘네일 영양제’ 품목의 남성 고객 판매 신장률은 전년 대비 68% 급증했다. 

뷰티 및 패션 영역에서 성별 경계를 허무는 ‘젠더 뉴트럴’ 트렌드가 밀레니얼 세대로부터 생겨난 만큼, 셀프 네일이나 1일1팩을 통해 자기만족을 극대화하는 홈뷰티 트렌드는 남녀를 불문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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