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코노미가 대세"...1인 가구 맞춤 상품 잇따라 등장
"혼코노미가 대세"...1인 가구 맞춤 상품 잇따라 등장
  • 신현아 기자
  • 승인 2020.02.0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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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미니화로·밥솥·에어프라이어 등 주방 가전 3종 오는 6일 출시

[서울이코노미뉴스 신현아 기자] 이른바 '혼족'으로 불리는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소형 가전이 인기를 끌고 있다. 맞춤형 성능과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이마트는 오는 6일 가전제품 PB 브랜드인 ‘일렉트로맨’ 혼족 주방 가전 신제품 3종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신상품 출시로 일렉트로맨 혼족 가전제품 가짓수는 총 20개로 늘어난다. 

새롭게 출시되는 제품은 '일렉트로맨 혼족 미니화로', '일렉트로맨 혼족 마카롱 밥솥', '일렉트로맨 혼족 에어프라이어(3.2L)'다.

대표 제품은 일렉트로맨 혼족 미니화로로, 가로·세로 30cm 이하의 미니 사이즈 제품이다. 꼬치 및 구이 등 간단한 안줏거리를 요리하기 좋다. 

일렉트로맨 혼족 마카롱 밥솥은 1~2인용에 적합한 1.2L 용량이다. 크기가 작아 보관도 용이하다. 

이마트에 따르면 일렉트로맨 혼족 가전 상품군 매출은 지난해 기준 전년 대비 151.6% 증가했다. 용량 124L 미만의 중소형 냉장고 판매도 4배로 상승했고, 2·3인용 소형 밥솥 매출도 49.2%나 증가했다. 

일렉트로맨 혼족 마카롱 밥솥/ 이마트 제공
일렉트로맨 혼족 마카롱 밥솥/ 이마트 제공

이마트의 이러한 상품 외에도 1인 가구를 위한 ‘칫솔 살균기’, ‘미니공기청정기’, ‘후라이팬’ 등 관련 상품이 인기몰이 중이며, 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수요가 늘고 있다는 것이 업계 설명이다. 

실제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출시한 족발 제품인 ‘나혼자만족(足)’의 출시로 족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7.3% 상승했다. 기존 족발 대비 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판매가도 낮춰 혼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매출 상승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2019년 기준 원하는 만큼 꺼내 먹을 수 있는 냉동채소 매출이 62.6% 증가했고, 소량 판매되는 조각과일 판매도 13.1% 증가했다. 

2018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1인 가구는 585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29.3%를 차지한다. 2045년에는 1인 가구가 809만8000 가구(36.3%)까지 증가해 전체 가구 중 3분의 1 이상이 1인 가구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됨에 따라 관련 수요는 더욱 늘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장효영 이마트 가전 바이어는 “1인 가구가 갈수록 확대되는 가운데 나를 위해 과감히 소비하려는 경향이 늘고 있다”면서 “따라서 작지만 제대로 된 소형 가전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고려해 향후 프리미엄급 혼족 가전을 출시하기 위해 상품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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