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대구 배송 회피 주장은 오해…주문폭증 탓”
쿠팡, “대구 배송 회피 주장은 오해…주문폭증 탓”
  • 신현아 기자
  • 승인 2020.02.2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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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대구 주문량 4배 늘어…배송 인력부족으로 조기 품절 표시"

[서울이코노미뉴스 신현아 기자] e커머스 업체 쿠팡이 21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대구 지역에 배송을 거부하고 있다는 논란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쿠팡은 대구지역에서 코로나19 비상 상황이 본격화하면서 갑작스럽게 주문이 폭주하면서 배달 인력이 부족해 대구지역에서만 품절처리 되는 품목이 발생했 것이지, 대구지역 배송을 의도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사전에 품절 조치를 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쿠팡에 따르면 ‘로켓프레시’, ‘로켓배송’ 서비스는 익일배송이 원칙이기 때문에, 소비자가 다음날 받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은 ‘일시품절’로 표시한다. 

그런데 지난 19일 대구·경북 지역 주문량이 평소 대비 4배까지 늘어났고 이로 인해 일부 상품이 조기에 품절됐다는 것이다. 

쿠팡은 “위탁배송까지 동원했지만, 배송 물량이 몰리면서 일부 주문이 불가능한 품목이 생긴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지난 20일부터 ‘비상 체제’에 돌입하고 배송망 정상 운영에 총력을 기울였고 이에 따라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주문이 정상적으로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누리꾼은 “기본 배송지를 ‘대구’로 지정한 상태에서 구매창에 들어가면 ‘일시품절’이 뜨는 반면, 다른 지역으로 지정하면 ‘구매 가능’으로 나온다”면서 쿠팡이 의도적으로 대구 지역 배송을 차단하고 있다고 주장했고, 이에 따른 논란이 이어졌다. 

쿠팡 관계자는 “주문량이 급증한 품목의 재고를 최대한 확보하고,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배송에 나설 계획”이라면서 “고객이 겪고 있는 불편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대구·경북을 포함한 전국 배송망 정상 운영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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