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 200명 돌파...중국인 입국 막아야
코로나 확진자 200명 돌파...중국인 입국 막아야
  • 오풍연
  • 승인 2020.02.2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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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하루에만 100명의 확진자 나와...시민들도 정부 및 지자체 방침에 적극 협조해야

[오풍연 칼럼] #1: 코로나 확진자가 200명을 넘어섰고, 두 번째 사망자가 나왔다. 가슴 아픈 일이다. 21일 하루에만 10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그래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주로 대구ㆍ경북 지역에서 발생했다. 이 지역은 완전히 뚫렸다고 할 수 있다. 주민들의 공포감도 절정에 이른 듯하다. 대구 사는 분과 통화를 했다. "무서워 죽겠어요" 달리 위로의 말을 건넬 수도 없었다. 밖에 덜 나가고, 손발 잘 씻고, 마스크 하고. 이게 전부였다. 정부가 총력을 쏟으라.

#2: 정부의 고충을 모르는 바 아니다. 하지만 초기에 중국인의 입국을 막지 못해 화를 키웠다고 본다. 의사협회는 처음부터 중국인 입국을 불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정부는 차일피일 미루기만 했다. 중국과의 관계를 고려해서다. 그 결과가 참담하다. 지역사회 감염은 현실화 됐고,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누구를 탓할 겨를도 없다. 무조건 확산을 막아야 한다. 지금이라도 중국인 입국은 막을 필요가 있다.

#3: 이번 총선의 최대 이슈는 코로나가 될 것 같다. 정부가 더 이상의 확산을 막고, 수습에 들어가면 여당에 유리할 게다. 하지만 확진자나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면 여당에 유리할 게 없다. 정권심판론에다 무능론까지 얹혀질 가능성이 크다. 지역사회 감염은 현실화 됐다. 우왕좌왕하는 지자체도 있다. 그래도 정부당국을 믿어야 한다. 시키는대로 조치에 따르고.

#4: 대구에 있는 지인과 통화를 했다. "걱정이 많겠다"고 했다. 그랬더니 "서울로 피신왔다"고 한다. 이런 사람들도 적지 않을 듯 싶다. 대구, 경북은 거의 패닉 상태. 거리를 돌아다는 것조차 겁낼 것 같다. 무엇보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더 걱정스럽다. 대구 시민들께 위로를 드린다. 가급적 외출을 삼가라. 그것 말고는 방법이 없지 않겠는가.

#5( 대구 페친): 지인분들께서 대구가 걱정되서 제게 전화도 주셨는데요. 걱정해주시는 페친님들께도 함께 감사드립니다. 지금 대구시에서는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요. 하루가 다르게 확산되어지니 이젠 넘 무섭고 공포스럽습니다. 전 집에만 있지만, 가족들도 다 안전하길 바라고 걱정이 큽니다. 생명, 경제가 지금 큰일입니다. 오늘 늦은 밤 대구 심각상태로 분류되었다 합니다. 낼은 더 확산되어 있을 겁니다. 얼른 이 전염병이 지나가길 바랄 뿐이고, 모두 무탈하시길 빕니다.

대구‧경북 지역의 분위기다. 서울은 지역이 넓어 상대적으로 공포감이 덜하다. 그러나 대구는 바닥이 좁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하루 빨리 안정시켜야 한다. 그런데 뾰족한 방법이 없어 모두가 고민이다. 감염경로도 파악 안 되니 손을 쓸 수가 없다. 시민들도 정부 및 지자체 방침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빨리 잡기 어려워 진다.

오늘은 또 몇 명이나 나올지 모르겠다. 확진자가 안 나오거나, 덜 나오기만을 바랄 뿐이다. 의료진 역시 초비상이다. 일선에서 환자를 돌보는 그들이야말로 작은 영웅이다. 국민 모두 힘을 합치자. 위기 앞에서는 하나가 되어야 한다.

#외부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필자소개

오풍연/poongyeon@naver.com

약력

서울신문 논설위원,제작국장, 법조대기자,문화홍보국장

파이낸셜뉴스 논설위원

대경대 초빙교수

현재 오풍연구소 대표

저서

‘새벽 찬가’ ,‘휴넷 오풍연 이사의 행복일기’ ,‘오풍연처럼’ ,‘새벽을 여는 남자’ ,‘남자의 속마음’ ,‘천천히 걷는 자의 행복’ 등 12권의 에세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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