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약국·우체국서 마스크 판매…1인 5매로 제한
27일부터 약국·우체국서 마스크 판매…1인 5매로 제한
  • 이보라 기자
  • 승인 2020.02.2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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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르면 27일 오후부터 하루 500만장 공급…대구·경북에 100만장
 26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마스크 수급 안정 추가조치 T/F 회의'에서 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이 발언하고 있다. / 기획재정부 제공

[서울이코노미뉴스 이보라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마스크 품귀 현상이 나타나는 가운데 이르면 27일 오후부터 약국과 우체국, 농협 등에서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게 됐다.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마스크 수급 안정 추가조치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김용범 기회재정부 1차관은 “이르면 27일 오후부터 약국과 우체국, 농협 등 공적 판매처를 통해 매일 마스크 350만장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전날 마스크 일일 생산량의 50% 이상을 공적 판매처에 출고하도록 하는 내용의 긴급수급조정조치 개정을 통해 하루 500만장을 공적 판매처에 출고하도록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적 판매처 출고분 가운데 240만장은 전국 2만4천여곳 약국에 100장씩 공급하며, 110만장은 읍면지역 우체국 1천400곳과 서울·경기 외 지역 농협 1900곳에 우선 공급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이외에도 정부는 의료기관과 대구 의사회에는 하루 50만장씩 공급하고 대구·경북 지역에는 하루 100만장씩 총 500만장을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구·경북에 마스크 총 1천만장을 공급할 계획이다.

잔여분은 추후 공영홈쇼핑 등 온라인을 통해 판매된다.

정부는 공적 판매처의 마스크 가격을 생산원가와 배송비를 합쳐 합리적인 수준으로 권고하고, 1인당 구입 가능 수량을 5매로 제한한다.

마스크 판매는 이르면 27일 오후부터, 늦어도 28일부터는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정부는 “주기적으로 마스크 수급 안정 추가조치 TF를 열어 마스크 판매가격과 판매 수량은 물론 수출제한조치 이행 등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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