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 박능후 복지장관도 빨리 물러나라
코로나 사태, 박능후 복지장관도 빨리 물러나라
  • 오풍연
  • 승인 2020.02.2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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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풍연 칼럼] #1: 박능후 복지장관도 고생하는 줄 안다. 그런데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잃었다. 말도 이쁘지 않게 한다. 지금 전쟁 중이지만 경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그렇지 않으면 그 비난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모두 쏟아질 터. 문 대통령도 판단 미스를 했다. 그렇다고 대통령이 물러날 수는 없는 일. 첩첩산중이다.

#2: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이 26일 사퇴했다. 진작 그랬어야 할 사람이 남아 있다가 사고를 쳤다. 한 두 번 사고를 친 게 아니다. 당도 이런 사람을 공천 주면 안 된다. 정계를 떠나야 맞다. 민주당의 한계다.

#3: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불만이 하늘을 찌를 듯 하다. 이번 사태는 결국 인재(人災)다. 누굴 탓하랴. 바로 문재인 대통령의 판단 미스다. 그로 인해 국민이 고통받고 있다. 아마추어도 이보단 나을 터. 어쨌든 동원가능한 자원을 총동원해 코로나를 빨리 잡아라. 그것은 국가의 몫이다.

#4: 복지부도 애를 쓴다. 그 노고를 모르는 바 아니다. 그러나 장관과 차관의 현실인식은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너무 안이했다. 대통령 한 사람 무능으로 끝나야 하는데 장ㆍ차관도 대통령을 닮아가는 것 같아 걱정된다. 의협도 박능후 장관의 경질을 요구한다. 박 장관도 최선을 다하고 있으리라고 본다. 하지만 신뢰는 못 주고 있다. 옷이 맞지 않으면 벗어야 한다.

내가 24~26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다. 이번 코로나 사태의 세 장본인을 꼽으라면 문재인, 박능후, 홍익표를 들 수 있을 것 같다. 셋 다 사퇴를 요구받고 있다. 그러나 문재인은 임기가 남아 있고, 현직 대통령이다. 대통령이 스스로 물러나도 파장이 크다. 혼란은 말할 것도 없다. 내가 문재인 탄핵에 반대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둘은 다르다.

홍익표는 사퇴했다. 이제 남은 한 사람은 박능후다. 박 장관도 사퇴를 해야 마땅하다. 그가 한 말을 소개한다. 그는 26일 국회 법사위에 나와 “(바이러스 확산의) 가장 큰 원인은 중국에서 들어온 한국인”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그래서 하루 종일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맞아도 싸다. 어떻게 장관이 그런 말을 할 수 있는가. 홍익표의 발언과 다를 게 없다.

박능후는 미래통합당 정갑윤 의원이 “북한, 러시아 등 나라는 일찍이 국경을 폐쇄했다. (중국인 입국 허용을 빗대) 천장이 뚫려 비가 새는데 바닥을 아무리 닦아봤자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장관은 무엇을 했느냐?”고 따지자 “소신을 갖고 최선을 다했다”고 답했다. 정 의원도 “뭘 다했다는 것인가. 그런데 왜 이런 결과가 생겼나. 또 신천지교회냐. 대구 시민이냐”라고 몰아붙였다.

문제의 발언은 여기서 나왔다. 박능후는 “(확산의) 가장 큰 원인은 중국에서 들어온 우리 한국인이었다”라고 맞받았다. 정 의원은 “애초부터 막았으면 되지 않나. 우리나라가 (코로나19) 발생지라는 것인가”라고 거듭 따졌다. 박 장관은 “애초부터 들어온 것은 우리 한국인이라는 뜻이다. 중국에서 들어온 우리 한국인”이라고 물러서지 않았다. 이런 장관을 믿어야 할지 모르겠다. 소신인지, 청와대 하명인지 묻고 싶다. 빨리 물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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