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코노미뉴스 최현정 시민기자] 생활용품전문점 다이소의 한 지역 매장에서 마스크 ‘끼워팔기’를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6일, 경남 진주시의 한 다이소 매장에서 마스크를 구매하려던 A씨는 "마스크를 구매하려면 매장 내 다른 상품을 사야한다는 조치에 다이소 매장 관리인과 실랑이를 벌였다"고 밝혔다.
A씨는 “매장관리자에게 ‘끼워팔기’는 불공정한 판매방식이 아니냐며 항의했고 한참 동안 실랑이를 벌인 끝에 마스크만 구매하고 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A씨는 “다른 매장 방문 손님들은 마스크를 구매하려고 왔다가 다른 상품들을 함께 구매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끼워팔기’ 사실이 알려지면서 다이소는 지역민들에게 공분을 일으켰다.
다이소를 운영하는 아성다이소는 지난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감염증 환자가 급증한 대구광역시에 전달해 많은 시민들로부터 칭찬을 받은 바 있다.
또 아성다이소는 지난 9일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광주의 한 병원에 격리자와 의료진을 위한 구호 물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하룻 만에 평판을 무너뜨리는 ‘끼워팔기’논란에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해당 다이소 매장 관리자의 실수”라며 “다른 다이소 매장들은 그렇지 않다”고 밝혔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앞으로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이코노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