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라 시름 속 미스터트롯 임영웅은 레전드급
코로라 시름 속 미스터트롯 임영웅은 레전드급
  • 오풍연
  • 승인 2020.02.28 09:39
  • 댓글 21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에게는 트롯이 있다...국민의 정서에도 딱 맞고 가사도 좋아

[오풍연 칼럼] #1: 두 시간 자고 일어나 미스터트롯을 보고 있다. 가수들이 솔로곡을 부른다. 다들 혼신의 힘을 다한다. 14명 중 7명만 결승에 올라간다. 2대1이지만 쉽지 않은 문턱이다. 나는 동원이를 보려고 중간에 깼다. 심금을 울리는 노래를 듣고 싶다. 오늘도 칼럼을 준비 중이다. 출연자들은 가창력이 필요한 곡을 골랐다. 처음 들어보는 노래가 대부분이다. 모두 파이팅!

#2: 굿모닝. 자다가 일어나 미스터트롯을 보고 있습니다. 2시간 자고 11시에 일어났습니다. 재미 있습니다. 노래들 참 잘 하네요. 저는 동원이 팬. 칼럼도 몇 번 썼지요. 오늘은 주인공이 바뀔지도 모르겠네요. 기대하십시오. 좋은 하루 되시구요.(페이스북 그룹 오풍연구소에 올린 글)

공연은 끝났다. 여운이 많이 남는다. 오늘 동원이는 나오지 않아 아쉽다. 밤 11시부터 봐서 그 전에 나온 가수들의 노래는 듣지 못했다. 영탁이도 잘 불렀고, 장민호도 최선을 다했고, 임영웅은 발군이었다. 오늘은 임영웅에 대해 그동안 보고 느낀 점을 쓰려고 한다. 가요에 문외한인 내가 보더라도 노래는 임영웅이 가장 잘 부른다. 마치 속삭이듯 부르는데도 감동을 준다. 동원이는 어린이라 더 진한 감동을 주고.

임영웅이 부른 노래는 설운도의 ‘보라빛 엽서’. 사실 이런 노래가 있는지도 몰랐다. 그런데 임영웅이 부르니까 그 노래가 다시 태어났다. 레전드로 나온 설운도의 솔직한 평이 더 가슴에 와 닿았다. “나보다 훨씬 노래를 잘 부른다. 그동안 노래를 못 불러서 죄송합니다”. 이보다 더한 찬사가 있을까. 원곡 가수가 감동을 받았다고 극찬을 했다.

임영웅은 천상 트롯 가수다. 그보다 노래를 잘하는 가수는 나오기 힘들 듯하다. 다른 가수들을 압도적으로 능가했다. 작곡가 조영수의 평도 그랬다. “그냥 녹음하면 CD가 될 것 같다”고 했다. 노래가 완벽했다는 뜻이다. 장윤정 역시 흠 잡을 데가 없다고 했다. 임영웅은 모든 노래를 자기 것으로 만들었다. 곡 소화 능력이 뛰어났다.

읊조리듯 부르는데 강약을 완벽히 조절한다. 미스트롯 송가인보다도 낫다. 물론 내 평가다. 대형 신인 가수의 탄생을 알린다고 할까. TV조선이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국민가수로 성장할 게 틀림 없다. 내가 노래는 못 불러도 보는 눈은 조금 있다. 앞으로 한국 트롯을 이끌어 갈 것 같다. 임영웅이 앞에서 끌고, 정동원이는 뒤에서 밀고. 아이돌 못지 않다. 아니 그 이상이다.

가요를 좋아하는 아내도 요즘 트롯에 흠뻑 빠졌다. “우리 노래가 이렇게 좋은 줄 몰랐어”. TV를 보면서 연신 찬사를 쏟아낸다. 그렇다. 우리에게는 트롯이 있다. 국민의 정서에도 딱 맞다. 가사도 좋다. 무슨 뜻인지도 모를 가요보다 훨씬 가슴에 와 닿는다. 당분간 트롯 전성기를 구가할 것 같기도 하다. 바람직한 변화다.

지금 코로나로 모든 국민이 시름에 잠겨 있는데 목요일 밤은 모처럼 웃을 수 있다. 바로 TV의 힘이다. 그대들은 모두 영웅이다.

#외부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필자소개

오풍연/poongyeon@naver.com

약력

서울신문 논설위원,제작국장, 법조대기자,문화홍보국장

파이낸셜뉴스 논설위원

대경대 초빙교수

현재 오풍연구소 대표

저서

‘새벽 찬가’ ,‘휴넷 오풍연 이사의 행복일기’ ,‘오풍연처럼’ ,‘새벽을 여는 남자’ ,‘남자의 속마음’ ,‘천천히 걷는 자의 행복’ 등 12권의 에세이집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미현 2020-03-09 14:35:48
멋진 글 감사합니다
저도 임영웅이란 가수를 미스터트롯에서 알게 되었고 첫소절에 반해 카페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전은영 2020-03-03 21:00:37
추종불허의 마성보이스에요.임영웅 사랑해

Younglan 2020-03-03 16:10:27
읊조리듯 부르는데 완급조절로 최고의 감성장인으로 불리는 영웅님 을 응원합니다♥️♥️♥️♥️♥️

이정이 2020-03-03 15:48:05
♡♡임영은 그 이상의 임영웅이니깐요♡♡

김은규 2020-03-03 15:16:29
♡♡임영웅♡♡은감동그자체입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대표 : 김명서
  • 편집국장 : 이승훈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