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쇼핑, '가짜 마스크' 전량 리콜 조치
공영쇼핑, '가짜 마스크' 전량 리콜 조치
  • 최현정 시민기자
  • 승인 2020.03.02 18:14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조사 KIFA(한국원적외선협회) 인증 허위 기재 탓" 주장
공영쇼핑
공영쇼핑

[서울이코노미뉴스 최현정 시민기자] 공영쇼핑이 가짜 마스크를 판매한 것에 대해 사과하고 전량 환불 조치에 나선다.

공영쇼핑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달 10일부터 온라인몰을 통해 판매한 '한지 리필 마스크'에 대해 전액 환불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KIFA(한국원적외선협회) 인증을 허위 기재한 마스크를 아무런 검증 과정도 없이 보름간 버젓이 판매해서다.

공영쇼핑 측은 "해당 상품은 TV방송이 아니라 공영쇼핑 온라인몰을 통해 판매한 상품으로 제조사가 아닌 중간유통업체(벤더)와 계약을 통해 판매됐다"며, 이러한 중간벤더를 거치기 이전 제조사가 허위 사실을 기재한 것이 문제가 됐다고 전했다.

실제 공영쇼핑에 따르면 제조사는 온라인몰 입점을 위한 사전 검증 과정에서 안정성 관련 검사 기관(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산업환경연구센터)의 '시험성적서'를 KIFA인증을 받은 것처럼 속여 상품소개에 설명하고, 포장지에 표기했다.

이번 사태를 두고 공영쇼핑 측은 제조사에게 속았다는 입장을 드러내고 있지만, 그럼에도 관리·감독을 소홀히 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공영쇼핑 관계자는 "마스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상태에서 불미스러운 일로 고객들에게 불편을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마스크에 대해서는 KF(Korea Filter)인증 상품만 판매하겠다"고 말했다.

이 상품은 판매를 시작한 이래 2만9000여명의 고객이 주문했다.

공영쇼핑 측은 전액 환불을 기본으로 배송이 완료된 고객 미배송 고객 전원에게 개별 연락을 통해 관련 내용 안내 환불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