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809명 추가돼 5621명, 사망자 33명
코로나19 확진자 809명 추가돼 5621명, 사망자 33명
  • 김준희 기자
  • 승인 2020.03.0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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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누적 환자 4천명 넘어…격리해제 확진자 41명
정 총리, "증가세 확진자수, 2∼3일 내 변화 기대"
‘마스크 대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4일 인천시 남동구 남동농협 하나로마트 본점 앞에 마스크를 사려는 시민들이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김준희 기자]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5621명으로 늘어났다. 사망자는 32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환자가 전날 0시 대비 809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대구에서 5명이 추가돼 33명으로 늘어났다. 

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총 41명이다.

이날 0시 기준 대구 지역 누적환자는 4006명으로 증가했다. 

확진자를 제외하고 이날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인원은 13만1379명이다. 

이중 10만2965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2만8414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정 총리 "배급제에 준하는 마스크 공급 방안 마련하겠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4일 대구시청에서 코로나19사태와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연합뉴스

한편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대구시청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면서 급증세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이와 관련해 "앞으로 2∼3일 내에 조금 변화가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어 "지금 대구는 대단히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노력과 의료진의 헌신, 국민들의 협조와 응원을 보면서 이 상황을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정부와 지자체, 민간, 대학, 그리고 군의 적극적 협력으로 생활치료센터 확보에 속도가 나고 있다"면서 "이런 속도라면 지금까지 병실 부족과 치료센터의 확보 부족 때문에 걱정하던 상황을 마감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전국 각지에서 달려온 의료인들과 소방관, 군 장병들이 코로나19에 맞서 불철주야 싸우고 있다"면서 "그분들의 희생정신과 사명감,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어 기자간담회에서 마스크 공급 논란과 관련해 "마스크 공적 유통망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면 정부가 더 개입할 수밖에 없다"면서 "필요하다면 배급제에 준하는 공급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근본적으로 정부는 공급을 늘려서 국민 수요를 맞추는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그것이 부족하면 의료진 등 꼭 필요한 사람에게 우선 공급하되 국민이 공평하게 느낄 수 있도록 공급 방법을 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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