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풍연 칼럼] 어제(4일) 낮에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제 칼럼(오풍연 칼럼)이 소개된 것을 보고 바로 가입했습니다. 오풍연입니다. 기자생활 30년을 마치고 지금은 작은 회사 고문으로 월, 수 이틀만 출근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시간은 1인 독립매체인 오풍연닷컴(ohpoongyeon.com)을 운영하는데 대부분 할애하고 있습니다. 시간나면 한 번 들러보십시오.
저는 매일 저녁 9시쯤 자고 이튿날 새벽 1시쯤 일어나 하루를 시작합니다. 그 결과 지금까지 12권의 에세이집을 낼 수 있었습니다. 닉 네임 '오풍연처럼'은 책 제목이기도 합니다. 매주 목요일 밤은 미스터트롯을 보고 잡니다. 저도 임영웅에게 푹 빠졌습니다. TV조선 김민배 사장은 저랑 청와대 출입기자를 함께 했습니다. 그래서 더 애정을 갖고 보죠. 오늘 저녁도 무척 기대됩니다. 역시 칼럼을 쓸 계획입니다. 기대해 주십시오. 고맙습니다.
나는 이 같은 글을 5일 새벽 1시 15분 임영웅 공식팬카페인 ‘영웅시대’에 올렸다. 내 칼럼을 소개해준 데 대한 감사 인사차 올린 것. 그런데 밤새 댓글 진동이 울렸다. 모두 답글을 달아드렸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새벽 5시 48분까지 모두 71개의 댓글이 달렸다. 주인공은 임영웅인데 내가 주인공이 된 느낌을 받았다. 나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왔다. 또 다시 고맙지 않을 수 없다.
이 카페를 잠시 소개한다. 회원수는 2만8669명. 방문 수는 8만3541명. 2017년 5월 12일 만든 것으로 나온다. 최근 들어 방문객이 부쩍 늘었을 게다. 이전까지는 임영웅의 이름이 그다지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았다. 나 역시 미스터트롯을 통해 임영웅을 알았다. 그런 가수가 있는지조차 몰랐다. 이제 영웅이는 외롭지 않다. 수많은 카페 회원들이 그를 응원하고 있다. 나도 그 중의 하나다. 이변이 없는 한 영웅이가 우승을 거머쥘 것으로 본다.
아마도 가정주부 팬이 많을 것 같다. 카페에 올린 글을 보니까 여성스러운 글이 대부분이었다. 잘은 몰라도 80~90%는 여성이거나 가정주부일 가능성이 크다. 나 역시 아내의 권유로 영웅이 노래를 들었고, 그의 팬이 됐기 때문이다. 이제는 팬 카페 회원들과 함께 할 생각이다. 영웅이도 자라온 과정 등이 감동을 더해준다. 노래도 잘하는 데다 인생스토리까지 감동을 자아내니 대중은 그에게서 벗어날 수 없다.
이 같은 현상을 팬덤이라고 한다. 이 카페는 팬덤랭킹 2위에 올라 있다. 내 칼럼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면 좋겠다. 회원들 면면을 본 결과 1위에 오를 날도 멀지 않아 보인다. 스타는 결국 팬이 만든다. ‘영웅시대’ 회원들이 그 기적을 만들 것이다. 영웅이와 함께라면 무슨 일인들 못하랴. 내가 늘 하는 말이 있다. “나(영웅시대 회원)는 할 수 있다”. 단언컨대 영웅이는 미스트롯 송가인을 능가할 듯하다.
나도 새벽부터 기분이 좋다. 내 글을 700명 가까이 읽었다. 나도 ‘영웅시대’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칼럼니스트가 관심을 받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고맙고 감사한 마음으로 오늘도 힘차게 출발한다. 영웅이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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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소개
오풍연/poongyeon@naver.com
약력
서울신문 논설위원,제작국장, 법조대기자,문화홍보국장
파이낸셜뉴스 논설위원
대경대 초빙교수
현재 오풍연구소 대표
저서
‘새벽 찬가’ ,‘휴넷 오풍연 이사의 행복일기’ ,‘오풍연처럼’ ,‘새벽을 여는 남자’ ,‘남자의 속마음’ ,‘천천히 걷는 자의 행복’ 등 12권의 에세이집
이렇게 진솔한펑가를해주시니 넘감사드리고 대표님칼럼도 읽으려고회원가입도했네요♡다시한번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