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임영웅과 그의 팬카페 회원들
미스터트롯 임영웅과 그의 팬카페 회원들
  • 오풍연
  • 승인 2020.03.0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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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풍연 칼럼] 어제(4일) 낮에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제 칼럼(오풍연 칼럼)이 소개된 것을 보고 바로 가입했습니다. 오풍연입니다. 기자생활 30년을 마치고 지금은 작은 회사 고문으로 월, 수 이틀만 출근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시간은 1인 독립매체인 오풍연닷컴(ohpoongyeon.com)을 운영하는데 대부분 할애하고 있습니다. 시간나면 한 번 들러보십시오.

저는 매일 저녁 9시쯤 자고 이튿날 새벽 1시쯤 일어나 하루를 시작합니다. 그 결과 지금까지 12권의 에세이집을 낼 수 있었습니다. 닉 네임 '오풍연처럼'은 책 제목이기도 합니다. 매주 목요일 밤은 미스터트롯을 보고 잡니다. 저도 임영웅에게 푹 빠졌습니다. TV조선 김민배 사장은 저랑 청와대 출입기자를 함께 했습니다. 그래서 더 애정을 갖고 보죠. 오늘 저녁도 무척 기대됩니다. 역시 칼럼을 쓸 계획입니다. 기대해 주십시오. 고맙습니다.

나는 이 같은 글을 5일 새벽 1시 15분 임영웅 공식팬카페인 ‘영웅시대’에 올렸다. 내 칼럼을 소개해준 데 대한 감사 인사차 올린 것. 그런데 밤새 댓글 진동이 울렸다. 모두 답글을 달아드렸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새벽 5시 48분까지 모두 71개의 댓글이 달렸다. 주인공은 임영웅인데 내가 주인공이 된 느낌을 받았다. 나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왔다. 또 다시 고맙지 않을 수 없다.

이 카페를 잠시 소개한다. 회원수는 2만8669명. 방문 수는 8만3541명. 2017년 5월 12일 만든 것으로 나온다. 최근 들어 방문객이 부쩍 늘었을 게다. 이전까지는 임영웅의 이름이 그다지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았다. 나 역시 미스터트롯을 통해 임영웅을 알았다. 그런 가수가 있는지조차 몰랐다. 이제 영웅이는 외롭지 않다. 수많은 카페 회원들이 그를 응원하고 있다. 나도 그 중의 하나다. 이변이 없는 한 영웅이가 우승을 거머쥘 것으로 본다.

아마도 가정주부 팬이 많을 것 같다. 카페에 올린 글을 보니까 여성스러운 글이 대부분이었다. 잘은 몰라도 80~90%는 여성이거나 가정주부일 가능성이 크다. 나 역시 아내의 권유로 영웅이 노래를 들었고, 그의 팬이 됐기 때문이다. 이제는 팬 카페 회원들과 함께 할 생각이다. 영웅이도 자라온 과정 등이 감동을 더해준다. 노래도 잘하는 데다 인생스토리까지 감동을 자아내니 대중은 그에게서 벗어날 수 없다.

이 같은 현상을 팬덤이라고 한다. 이 카페는 팬덤랭킹 2위에 올라 있다. 내 칼럼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면 좋겠다. 회원들 면면을 본 결과 1위에 오를 날도 멀지 않아 보인다. 스타는 결국 팬이 만든다. ‘영웅시대’ 회원들이 그 기적을 만들 것이다. 영웅이와 함께라면 무슨 일인들 못하랴. 내가 늘 하는 말이 있다. “나(영웅시대 회원)는 할 수 있다”. 단언컨대 영웅이는 미스트롯 송가인을 능가할 듯하다.

나도 새벽부터 기분이 좋다. 내 글을 700명 가까이 읽었다. 나도 ‘영웅시대’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칼럼니스트가 관심을 받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고맙고 감사한 마음으로 오늘도 힘차게 출발한다. 영웅이 파이팅!

#외부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필자소개

오풍연/poongyeon@naver.com

약력

서울신문 논설위원,제작국장, 법조대기자,문화홍보국장

파이낸셜뉴스 논설위원

대경대 초빙교수

현재 오풍연구소 대표

저서

‘새벽 찬가’ ,‘휴넷 오풍연 이사의 행복일기’ ,‘오풍연처럼’ ,‘새벽을 여는 남자’ ,‘남자의 속마음’ ,‘천천히 걷는 자의 행복’ 등 12권의 에세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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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완 2020-03-05 21:54:23
목욜 기다리기가 너무 힘들어요
삶의 활력소가 되는 영웅님
함께 응원해요

다소다 2020-03-05 12:05:39
작가님 말씀처럼 영웅시대 가족은 할 수 있습니다
영웅님 바램듣는 순간부터 임영웅의 과거의 영상을 하나씩 하나씩 찾아가 보면서 여기에 오기까지 끊임없이 노력하고 달려온 영웅님 모습에 마음이 저절로 열렸고 현재는 영웅님의 진심담긴 모습에 영웅님 앓이를 제대로하고 있는중 입니다
작가님께 감사드리며, 영웅시대 가족여러분 언제나 건

이영란 2020-03-05 17:48:39
정말 감사 드립니다
앞으로도 우리 임영웅군에 힘이되어 주세요~
따뜻한글 잘읽었습니다^^

희재 2020-03-06 13:55:09
영웅님, 결승에 오른 걸 축하드립니다!
꼭 우승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희정 2020-03-05 21:01:49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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