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전 의원, 8일 오후 2시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민주당 중앙당 창당 대회 예정
[서울이코노미뉴스 윤석현 기자] 정봉주 전 의원이 추진하는 비례대표 정당 '열린민주당'(가칭)에 무소속 손혜원 의원이 합류하기로 했다.
열린민주당 창당준비위원회는 6일 보도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다. 손 의원은 "기존 정당들은 입으로는 소통을 말하면서도 표만 받아 갈 뿐 국민의 목소리는 듣지 않았다"며 "끊임없이 쌍방 소통하며 진정한 당내 민주주의가 정착된 '열린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고 열린민주당이 전했다.
열린민주당은 "손 의원은 21대 국회의원 선거 과정에서 열린민주당이 실시할 '열린 캐스팅' 등 공천 전반에 관한 사항과 홍보 관련 업무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열린민주당은 5개 시·도당 창당 작업을 마쳤으며 오는 8일 오후 2시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중앙당 창당 대회를 할 예정이다.
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된 정 전 의원은 지난달 28일 열린민주당 창당을 선언했다. 이를 두고 민주당의 위성정당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지만 당시 민주당은 '교감이 없었다'며 선을 그었다.
민주당은 사회 원로와 시민단체 등이 추진하는 비례대표용 연합정당인 '정치개혁연합'(가칭), '시민을 위하여'(가칭) 등 2곳으로부터 참여 제안을 받고 이에 대한 본격적인 검토에 착수한 상태다.
열린민주당은 민주당에 참여 여부를 공식 제안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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