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에 김사열 교수 위촉...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에 정은숙 변호사 내정
[서울이코노미뉴스 박미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에 박복영(52) 경희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를 임명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9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주형철 전 경제보좌관의 사임으로 두 달 가까이 공석이 된 자리를 채우는 것이다. 박 신임 경제보좌관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국민경제 자문회의 위원 등을 역임한 인물로 특히 대외통상 분야의 전문가로 알려졌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박복영 새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은 국책연구원·대학교수·각종 정부위원회 활동을 통해 다져진 전문성과 경험, 문재인 정부 국정철학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경제 전반에 대한 대통령 자문과 신남방·신북방 정책의 성과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에 김사열(64) 경북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를 위촉할 예정이다. 김 신임 위원장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의 후원회장이기도 하다.
문 대통령은 정은숙(56) 법무법인 수륜아시아 변호사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에 내정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내정자는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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