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의료방역 시스템은 세계 으뜸...日만 흠집내기
한국 의료방역 시스템은 세계 으뜸...日만 흠집내기
  • 오풍연
  • 승인 2020.03.1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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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이 매우 뛰어나고 헌신적

[오풍연 칼럼] 우리가 인정할 것은 인정하자. 한국의 의료방역 시스템은 세계 최고로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일본만 흠집내기를 하려고 한다. 전세계가 한국을 칭찬한다. 그것은 기분 좋은 일이다. 우리에게는 희망이 있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이 같은 훌률한 시스템이 있는 한 코로나는 반드시 잡을 것으로 본다. 실망할 필요는 없다. 불편하더라도 조금만 더 참자.

나도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의 대응 방식에는 강도 높게 비판했다. 하지만 민간 분야는 정말 잘 하고 있다. 모두 헌신적이라 눈물이 날 정도다. 대한민국 국민이 우수하다는 뜻이다. 우리는 어려울 때 잘 뭉친다. 이번에도 코로나를 먼저 잡고 책임 문제는 나중에 따져도 된다. 나 역시 그런 주장을 편 바 있다. 외국이 우리에게 찬사를 보내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유럽은 지금 난리다. 코로나가 전유럽으로 퍼지고 있기 때문이다. 안전한 나라가 없을 정도다. 특히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가 심하다. 이들 나라의 경우 전국민 외출금지에 가까운 조치를 취했다. 15일(현지시간) 유럽의 주요국 누적 확진자 수를 보면 이탈리아 2만4747명, 스페인 7798명, 독일 5795명, 프랑스 4499명, 스위스 2217명, 영국 1372명 등이다.

특히 스페인의 확산 속도가 무섭다. 전날 대비 1407명이나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노르웨이(1230명), 네덜란드(1135명), 스웨덴(1024명), 벨기에(886명), 덴마크(864명), 오스트리아(860명) 등도 감염 규모가 비교적 큰 국가다. 사망자 역시 이탈리아 1809명을 비롯해 스페인 292명, 프랑스 91명, 영국 35명, 네덜란드 20명, 스위스 14명, 독일 11명 등으로 연일 증가 추세다. 32명의 누적 확진자가 보고된 헝가리에선 이날 첫 사망자가 나왔다.

유럽 역내 누적 확진자는 총 6만7000여명이며, 누적 사망자도 2300명을 넘어섰다.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바이러스가 퍼지는 대륙이 됐다. 코로나 온상지가 중국에서 유럽으로 넘어간 느낌이다. 전유럽에 비상이 걸렸음은 물론이다. 의료선진국들이지만 한국처럼 발 빠르게 대응하지 못한다. 때문에 상대적으로 사망자가 많이 나오고 있다.

우리나라는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이 매우 뛰어나다. 거기다 헌신적이다. 사망률을 줄이는 가장 큰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이 있기에 불행 중 다행으로 든든하다. 그러나 아직도 갈 길이 멀다. 코로나 환자가 모두 완치될 때까지는 안심할 수 없다. 국가는 한 명의 환자라도 돌보아야 한다. 의료진에게 거듭 감사와 고마움을 전한다. 그대들이 진정 영웅이다.

#외부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필자소개

오풍연/poongyeon@naver.com

약력

서울신문 논설위원,제작국장, 법조대기자,문화홍보국장

파이낸셜뉴스 논설위원

대경대 초빙교수

현재 오풍연구소 대표

저서

‘새벽 찬가’ ,‘휴넷 오풍연 이사의 행복일기’ ,‘오풍연처럼’ ,‘새벽을 여는 남자’ ,‘남자의 속마음’ ,‘천천히 걷는 자의 행복’ 등 12권의 에세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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