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유시민 참 멍청···與 경찰차 아닌 도둑차니까 숨지"
진중권 "유시민 참 멍청···與 경찰차 아닌 도둑차니까 숨지"
  • 박미연 기자
  • 승인 2020.03.1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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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놈 주제에 자기가 경찰이라고 우기는 것이 민주당의 매력이다” 지적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서울이코노미뉴스 박미연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연합정당 참여를 두둔한 것을 공개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18일 페이스북에 “유시민 왈, ‘경찰차가 출동하는 건데 왜 숨겨야 하느냐’(고 했다)”며 “참 멍청한 질문(이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왜 숨겨야 하는지 알려 주겠다며 “경찰차가 아니라 도둑차니까 숨기는 것”이라고 큼지막한 글씨를 써 보였다.

유시민 이사장은 17일 노무현재단 유튜브 ‘알릴레오’에서 “기왕 (비례연합정당을) 만드는 건데 뭘 쭈뼛쭈뼛하느냐. 불출마하거나 경선에 낙선한 의원 중 지역구 분들이 가시면 되지 않느냐”며 “민주당이 당당하게 (비례연합당에 의원을 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도둑질하는 것도 아니고 도둑을 잡으러 가는 것”이라며 “경찰차가 출동하는 건데 왜 숨겨야 하느냐”라고 덧붙였다. 미래통합당의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을 도둑으로, 여권의 비례연합정당을 경찰로 비유한 것이다. 진 교수의 페이스북 글은 이 발언에 대한 비판이다.

한편 진 전 교수는 지난 14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미래통합당이 의석 도둑질을 시도하고 있으니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해 응징해야 한다고 발언했다”며 “완전히 정신줄을 놓은 듯하다”고 적었다.

이어 “이웃집 사람이 도둑질해 자기보다 부자가 될 것 같으니까 자기도 도둑질로 더 부자가 되겠다고 같이 훔치기로 하고 여기저기 공범을 모아 물건을 밖으로 빼돌리는 것”이라고 민주당의 태도를 비판했다. 그는 또 “응징을 경찰이 해야지, 왜 자기가 하겠다고 (나서는지), 도둑놈 주제에 자기가 경찰이라고 우기는 것이 민주당의 매력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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