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셧다운’…그나마 남은 국제선까지 운행중단
이스타항공 ‘셧다운’…그나마 남은 국제선까지 운행중단
  • 이선영 기자
  • 승인 2020.03.2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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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4일~4월25일 김포, 청주, 군산에서 출발하는 제주노선 해당
이스타항공이 코로나19 여파로 국적 항공사 중 처음으로 국제선과 국내선의 운항을 모두 접고 셧다운에 들어간다. / 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이선영 기자] 이스타항공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국제선에 이어 국내선 운항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국적 항공사 중 처음으로 모든 운항을 멈추는 '셧다운'에 들어가는 것이다.

2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24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한 달 동안 김포와 청주, 군산에서 출발하는 제주노선의 운항을 중단한다. 

에어서울이 이달 초부터 김포∼제주를 제외한 전 노선의 운항을 중단하기는 했지만 국적 항공사 중에 국제선과 국내선의 운항을 모두 접고 셧다운에 들어가는 것은 이스타항공이 처음이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항공사의 운항 중단과 감편이 잇따르는 가운데 국적 항공사 중에서는 현재 에어서울과 에어부산, 티웨이항공이 국제선 노선의 운항을 모두 중단하고 국내선만 간신히 운영하고 있다.

여객 수요가 급감한 현 상황에서는 비행기를 띄울수록 손해이며, 한달간 셧다운하는게 낫다는게 이스타항공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스타항공은 사전에 예약한 승객 중 그래도 항공편을 이용하려는 승객을 위해 인수기업인 제주항공의 항공편을 대체편으로 제공키로 했다.

유동성 위기에 처한 이스타항공은 임직원의 2월 급여를 40%만 지급한 데 이어 3월과 4월 급여의 정상 지급도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다음달 1일부터 필수 인력을 제외한 모든 직원이 휴직에 들어가고, 희망퇴직을 진행하는 방안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아직 내부 논의 중인 사안이고, 희망퇴직 등이 최종 결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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