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코노미뉴스 최현정 시민기자] 완연한 봄날씨에도 코로나19 위세에 눌려 소비심리는 꽁꽁 얼어붙어 있다. 이에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유통업계는 소비를 되살리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홈플러스와 이마트, 롯데마트는 생필품 위주로 대규모 할인 행사를 시작했다.
롯데백화점의 패션행사도 이채롭다.
롯데백화점은 26일부터 국내 패션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9일까지 나흘 일정으로 전국 백화점 매장에서 봄맞이 행사인 ‘4대 패션그룹 페어’를 시작했다.
행사에는 국내 회사인 한섬, 삼성물산, 바바패션, 대현 등 4대 대형패션사의 총 33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롯데백화점은 행사 기간 중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할인 및 상품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카드로 구매한 고객에게는 5~1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30·60·100·200·300·500·10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각각 1.5·3·5·10·15·25·50만원 상품권을 준다.
롯데백화점은 언택트 쇼핑을 선호하는 고객을 위해 ‘캘빈클라인’, ‘DKNY’, ‘타미힐피거’, ‘지고트’, ‘더아이잗컬렉션’ 등 브랜드를 온라인으로 구입하면 프리미엄몰과 연계해 오프라인과 똑같은 혜택을 주기로 했다.
롯데마트는 26일부터 4월1일까지 ‘힘내자 대한민국’ 테마 행사를 진행한다.
품질은 높이고 가격은 낮춘 ‘직경매 1등급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해준다. 정상가1만600원인 1등급 한우 등심(100g)을 롯데카드 결제 시 50% 할인된 530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단 1인2kg한정으로 판매된다.
1등급 이상의 ‘국내산 돼지 삼겹살(100g)’과 ‘국내산 돼지 목심(100g)’을 각1980원에 판매한다.
계속되는 개학 연기로 급식 공급을 못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한 행사도 진행한다.
시금치, 대파, 상추, 딸기, 토마토 등 총 16개 품목 122톤 규모의 물량을 확보해 모든 점포에서 ‘충청남도 친환경 농산물 기획전’을 진행한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친환경 양송이(150g)’가 2180원, ‘친환경 대파(300g)’가 1380원, 친환경 양파(1kg)’가 2580원이다.
이마트는 26일부터 4월15일까지 대대적인 생필품 할인 행사를 펼친다.
대표품목은 10년 전 가격인 590원 참굴비를 비롯한 ‘국민가격’, 횡성한우 30%·토종닭 20% 할인 등 ‘일별 서프라이즈’, 기저귀·주방세제·오랄비 칫솔 전품목 1＋1 등 ‘목금토일 4일간 특가’다.
'국민가격' 상품은 KB국민카드로 구매시 10% 추가할인을 받을 수 있다. '국민가격' 행사 기간은 신선식품의 경우 26일부터 4월1일까지 1주일간 진행된다. 非신선 상품은 26일부터 4월29일까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