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 삼성전자 '1만주' 보유 눈길...약 4억8000만원 상당
강경화 외교, 삼성전자 '1만주' 보유 눈길...약 4억8000만원 상당
  • 박지훈 시민기자
  • 승인 2020.03.2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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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공직자 재산을 공개한 2018년부터 삼성전자 주식 보유 신고...당시 보유량에서 변동 없어
강경화 외교부 장관

[서울이코노미뉴스 박지훈 시민기자] 고위공직자들의 올해 재산이 공개된 가운데가 장 눈에 띄는 이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다. 강 장관은 삼성전자 주식 1만주를 보유하고 있는데 전일 종가 기준으로 약 4억8000만원 상당이다.

26일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에 따르면 주요 고위공직자들은 부동산, 예금, 주식, 채권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국내 주식 중에서 자주 눈에 띄는 것은 삼성전자다.

최근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투자 열풍으로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리는 가운데 고위공직자 중에서도 상당수는 삼성전자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강 장관이 최근 삼성전자 투자 열풍에 탑승한 것은 아니다. 그는 처음 공직자 재산을 공개한 2018년부터 삼성전자 주식 보유를 신고했고 당시 보유량에서 변동이 없는 상태다.

삼성전자 주가 상승이 본격화한 2017년 이전부터 주식을 갖고 있었다면 현재 수익률은 상당할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 주가는 반도체 업황 우려로 2018년 하반기부터 하향 곡선을 그렸지만 미·중 무역분쟁 완화와 반도체 가격 상승 기대감 등이 더해지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다시 반등하기 시작했다.

국내 증시가 부진한 가운데 삼성전자 나홀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열풍도 더 거세졌다. 고위공직자 중에서도 지난해 삼성전자 주식을 신규 취득했거나 그 이전부터 보유한 경우라면 최근 주가가 조정받은 것을 감안해도 현재 상당한 수익을 올렸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투자 열풍에 올라탄 것으로 보이는 공직자도 있다. 김동섭 한국전력공사 사업총괄부사장은 올해 재산공개에서 삼성전자 주식 600주를 새로 신고했다. 지난해 삼성전자 주식을 새로 취득했다는 의미다. 박성철 한전KDN 사장도 지난해 삼성전자 50주를 매수했다.

이밖에 구영 서울대치과병원장(1570주) 조동성 인천대 총장(500주) 임희택 사회보장정보원장(250주) 이정식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200주) 등이 삼성전자 주식을 들고 있었다.

이들의 주식 투자 포트폴리오에도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최근 개미(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열풍이 불고 있는 삼성전자 주식을 보유한 공직자들도 상당했고, 제약·바이오 종목이나 잘 알려지지 않은 스몰캡에 투자한 공직자도 많았다. 금융당국 공직자들은 직무 연관성으로 인해 개별 주식보다는 ETF(상장지수펀드) 위주로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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