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g 1팩에 1만5800원…종전에 비해 47% 저렴
[서울이코노미뉴스 박지훈 시민기자] 이마트는 29일까지 국산 생물 참다랑어회를 종전에 비해 절반 가량 싼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가격은 360g 1팩에 1만5800원이다. 지난 해 3월 생물 참다랑어회 1팩 가격이 2만9900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47%가량 저렴한 셈이다.
이마트는 이번 할인 판매가 고등어잡이 선박에 우연히 걸린 참다랑어 떼 덕분이라고 밝혔다.
이마트에 따르면 최근 고등어잡이 선박 9척이 제주도 남쪽 부근에서 참다랑어떼를 만났고, 대량의 참치를 잡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마트 측은 “참다랑어는 일정한 서식지 없이 주기적으로 이동하는 원양 어류로 잡기 어려운 어종”이라면서 “이 때문에 국내에서 참다랑어 전용 선박은 거의 없으며 보통 고등어나 정어리 잡이 선박이 참다랑어까지 같이 조업한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26일 부산 공동어시장에서 경매에 오른 400톤의 참다랑어 물량 중 23톤을 확보했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1~2월 참다랑어 조업량은 5톤으로, 작년 같은 기간 조업량 447톤인 것에 비해 2%도 되지 않았다.
참다랑어는 잡기 힘든 탓에 가격이 비싸지만, 기름기가 많고 육질이 부드럽고 식감이 뛰어나 다랑어류 중 최고급으로 평가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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