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중국 컨슈머헬스 시장 성장 가속화
코로나19 이후 중국 컨슈머헬스 시장 성장 가속화
  • 이선영 기자
  • 승인 2020.04.0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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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시장 규모 미국 이어 2위…특징은 '전자상거래 확대'와 '프리미엄 수요 증가'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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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코노미뉴스 이선영 기자] 중국의 ‘컨슈머 헬스’ 시장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더욱 급성장할 전망이어서 우리 기업들이 진출을 강화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2일 발표한 '중국의 컨슈머 헬스 시장 트렌드와 우리 기업의 진출 전략'에 따르면 지난 해  중국의 비타민, 일반의약품, 스포츠 영양제 등 컨슈머 헬스 시장 규모는 410억 달러로 미국(776억 달러)에 이어 세계 2위에 올랐다.

조사에 따르면 중국의 컨슈머 헬스 시장은 전세계 시장의 약 16%를 차지했다. 또 앞으로 5년 간 연평균 3.8%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분석됐다.

무역협회는 코로나19를 계기로 중국에서 영양보건식품, 의약품 등 컨슈머 헬스제품에 대한 소비가 증가했고, 사태 종결 이후에도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중국 소비자들의 컨슈머 헬스에 대한 관심은 코로나19를 계기로 급증하고 있다"면서 "지난 2월 한 달간 일반의약품 관련 검색은 20배 이상, 보건식품 정보 검색은 5배 이상 늘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 컨슈머 헬스 시장의 특징으로 '전자상거래 유통 확대'와 '프리미엄 수요 증가'를 꼽았다.

지난해 전자상거래를 통한 컨슈머 헬스 제품 판매는 전체 유통채널의 25.5%를 차지했다. 특히 스포츠 영양제는 전자상거래 비중이 80%를 넘었다.

또 어린 자녀의 건강에 대해 발병 후 치료보다 자가 예방이 중요하다는 인식과 부모의 자가 관리 습관이 확대되면서 수입 및 고급 브랜드 등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무역협회는 그러나 지난해 중국이 한국으로부터 수입한 소매의약품은 중국의 다른 나라 수입액의 0.57%, 건강기능식품은 1.8%로 매우 미미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우리 기업의 중국 컨슈머 헬스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전자상거래 플랫폼 활용, 현지 기업 인수합병(M&A), 치료보다 자가 예방, 타깃층별 브랜드 이미지 구축 등의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중국의 컨슈머 헬스 시장 트렌드는 이커머스와 프리미엄화가 키워드"라면서 "우리 기업들은 온라인 플래그십 스토어 운영과 현지 플랫폼 결합을 통한 유통채널 확대와 맞춤형 마케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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