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계열사들, 코로나19로 미뤘던 대졸 신입사원 공채 개시
삼성 계열사들, 코로나19로 미뤘던 대졸 신입사원 공채 개시
  • 조호성 시민기자
  • 승인 2020.04.06 17:03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예년과 같은 채용 규모로 4월 13일까지 원서 접수, 5월 중 전국 5곳 해외 2곳에서 GSAT 실시

[서울이코노미뉴스 조호성 시민기자] 삼성 계열사들이 코로나19 확산으로 미뤘던 대졸 신입 공채를 시작했다. 

6일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등 삼성의 전자계열사들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3급) 공채 원서접수를 개시했다. 접수 마감일은 오는 13일이다.

평소보다 채용 일정이 한 달가량 늦었지만 2018년 발표한 '향후 3년간 180조원 투자와 4만명 고용 계획'에 따라 변함없이 예년과 비슷한 규모의 채용이 이뤄질 예정이어서 코로나19로 위축됐던 고용시장에 숨통을 틔울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지난 해에는 계열사별로 3월 11일부터 신입·인턴 서류 접수를 시작하고, 4월 19일 이른바 '삼성 고시'로 불리는 직무적성검사 GSAT(Global Samsung Aptitude Test)를 실시했다. 

삼성그룹 채용 홈페이지 화면 캡쳐
삼성그룹 채용 홈페이지 화면 캡쳐

공고 내용에 따르면 서류 평가 단계인 '직무적합성평가'에서는 지원자가 작성한 전공과목 이수내역과 직무관련 활동경험, 에세이 등을 통해서 지원자가 해당직무에 대한 역량을 쌓기 위해 노력하고 성취한 내용을 평가하고, 직무와 무관한 스펙은 일체 반영되지 않는다.

회사는 특히, 연구개발·기술·S/W직군은 전공 이수과목의 수와 난이도, 취득성적 등 전공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전공을 충실히 이수한 지원자를 우대할 방침이다.

GSAT는 5월 중  국내에서는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5개 지역에서, 해외는 미국 뉴저지와 로스앤젤레스 등 2개 지역에서 치를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라 대규모 인원이 응시하는 GSAT를 어떻게 치를지는 상황에 맞춰 진행하도록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턴사원 모집도 병행해 원서접수 등 전형을 같은 일정으로 진행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