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기술고시 23회로 공직 입문...건설교통부 건설안전과장, 국토해양부 항만정책관 등 역임
[서울이코노미뉴스 박지훈 시민기자] 김진숙 전 행정복합도시개발청(행복청) 청장이 한국도로공사 사장에 임명됐다. 도로공사 설립 51년 만에 첫 여성 사장이다.
10일 도로공사에에 따르면 김 신임 사장은 이날 오전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받고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취임식은 갖지 않고 서면 취임사로 대신할 예정이다. 김 신임 사장은 이날 오전 수도권 인근 휴게소 안전 점검으로 첫 업무를 시작했다.
김 사장은 인천 출신으로 1988년 기술고시 23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건설교통부 건설안전과장, 국토해양부 기술기준과장, 국토지리정보원 관리과장, 항만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현 국토교통부에서 건축정책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을 지내고 2017년 9월부터 행복청 차장에 재직하다 이듬해 12월 행복청 청장으로 승진했다.
앞서 도공은 전임 이강래 사장이 총선 출마를 이유로 취임 2년 만인 작년 12월 사임해 4개월 동안 진규동 부사장이 사장 직무대행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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