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팬데믹 영향 수출 급감...전년 동기 대비 18.6% 감소
4월 팬데믹 영향 수출 급감...전년 동기 대비 18.6% 감소
  • 이승훈 기자
  • 승인 2020.04.13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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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럽, 일본 등 코로나 폭증세 국가 상대 수출 크게 줄어
"내수 유통과 서비스 5월부터, 제조업 하반기에 회복 전망"

[서울이코노미뉴스 이승훈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4월 수출이 급감하고 있다.

4월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6%(28.0억 달러↓)줄었다. 수입액은 13.0%(21.8억 달러↓)줄었다.

지난 3월 수출은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선방했다. 수출액은 총 469억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0.2% 감소했다. 그러나 미국과, 유럽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기 시작한 4월부터는 수출 감소의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관세청이 13일 밝힌 수출입실적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은 122억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18.6%(28억달러) 감소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8.5일)는 작년과 같아 일평균 수출액 역시 18.6% 줄었다.

수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해온 반도체(-1.5%), 승용차(-7.1%), 석유제품(-47.7%), 무선통신기기(-23.1%), 자동차부품(-31.8%) 등 주요 수출 품목에서 대부분 줄어들었다.

표=관세청

수출 상대국별로도 중국(-10.2%), 미국(-3.4%), EU(-20.1%), 베트남(-25.1%), 일본(-7%), 중남미(-51.2%), 중동(-1.2%) 등 주요 시장에서 모두 수출이 줄어들었다.

수입은 지난해 동기 대비 원유(-18.0%), 반도체(-5.4%), 기계류(-11.9%), 석탄(-40.7%) 등의 품목에서 줄어들었다.

수입 상대국별로는 코로나19 타격이 줄어든 중국(0.3%), 싱가포르(10.3%) 등은 증가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타격이 최근 들어 심해지고 있는 미국(-22.4%), EU(-20.9%), 일본(-15.2%) 등은 줄어들었다.

한편 수출입 산업과는 별개로 내수 산업의 경우는 현재와 같은 속도로 국내 코로나19사태가 진정되어 간다면 곧 회복기가 찾아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나은행 소속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13일 발간한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에 따른 산업별 영향’ 보고서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유통, 서비스 산업은 5월부터 회복기에 들어서고 제조업과 항공산업은 하반기부터 회복기에 들어선다”며 내수 산업에 대해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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