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 신발 등 9개 선호 품목 구입 시 주의 및 대처 방법 소개
[서울이코노미뉴스 최현정 시민기자] 한국소비자원은 14일 해외구매 소비자피해 예방을 위해 품목별 구매 팁과 주요 상담사례, 대응방안 등을 정리한 ‘안전한 해외구매를 위한 소비자 가이드’를 제작하여 배포한다고 밝혔다.
최근 해외직구 및 구매대행 등 해외구매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이와 관련한 소비자들의 불만과 피해가 증가하는 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소비자원이 운영하는 ‘국제거래 소비자포털’과 공정거래위원회가 운영하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국제거래 소비자 상담 건수는 2017년 1만5684 건에서 2018년 2만2169건, 2019년 2만4194건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리플릿 형태로 제작된 이번 가이드 전단은 소비자들이 해외구매 시 선호하는 의류·신발, IT·가전, 항공권, 숙박, 식품·의약품, 생활화학 제품, 화장품, 서비스(재판매 티켓, 액티비티 입장권, 렌터카, 어플리케이션), 배송대행 서비스 등 9가지 품목별 피해 특성과 소비자 주의사항을 그림과 함께 알기 쉽게 소개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피해가 발생했을 때 해외 쇼핑몰을 통한 직접 해결 방법,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을 통한 불만 접수 및 신용카드 차지백 서비스 이용 방법 등을 수록했다.
가이드 내용은 주요 포털사이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배포될 예정이다.
소비자원은 “해외구매를 하기 전에 동 소비자 가이드와 함께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게재된 해외직구 가이드라인 등을 꼼꼼히 확인한다면 피해를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이코노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