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인치 화면에 홈버튼 부활...국내 5월 중 출시 전망
[서울이코노미뉴스 김준희 기자] 애플이 저가 보급형 스마트폰인 아이폰SE를 내놓았다. 국내 판매가는 저장용량에 따라 55만원(64GB), 62만원(128GB), 76만원(256GB)이다.
애플이 보급형 스파트폰을 내놓은 것은 2016년 아이폰SE 이후 4년 만이다.
애플은 15일(현지시간) 아이폰SE의 2세대 모델을 공개했다.
새로운 아이폰SE는 4.7인치 액정표시장치(LCD) 화면을 탑재했다. 프리미엄 아이폰과 달리 전면 하단에 홈버튼을 부활시켰다. 터치 아이디를 이용해 잠금 해제와 앱 로그인 등을 할 수 있다.
색상은 흰색과 검정, 빨강 등 세 가지다.
크기는 가로 67.3㎜, 세로 138.3㎜, 두께 7.3㎜로 작은 편이고, 무게는 148g이다.
아이폰11 프로와 동일한 A13 바이오닉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전·후면에 각각 700만, 1200만 화소의 카메라를 장착했다. 4K 동영상 촬영도 지원한다.
수심 1m에서 30분까지 방수가 되는 IP67 등급 방수·방진과 고속 충전, 터치 아이디 기능 등이 있다.
배터리 사용 시간은 아이폰8과 비슷한 수준으로 동영상 재생 시 최대 13시간이고, 동영상 연속 스트리밍 시간도 최대 8시간까지 가능하다.
미국 내 가격은 399달러(약 48만5천원)로 책정돼 현재 판매 모델 중 최저가다.
애플은 17일 오전 5시(현지시간)부터 애플스토어 앱에서 아이폰SE 사전예약을 받기 시작한다.
한국에서는 5월 중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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