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당제의 꿈 좌초...제 힘과 능력 부족해 겸허히 받아들인다"
[서울이코노미뉴스 박지훈 시민기자] "돌아보니 늦봄, 꽃이 지고 있다.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4년 전 이맘때부터 다당제의 꿈, 한국 정치의 새로운 길을 만들고 싶었다. 하지만 저의 힘과 능력의 부족으로 좌초했다. 겸허히 받아들인다."
21대 총선에서 낙선한 정동영 민생당 의원이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제 자연인으로 돌아간다"며 이같이 정계 은퇴를 시사했다.
정 의원은 "그동안의 성원과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큰 사랑에 보답하지 못해 가슴 아프고 송구스럽다"고 덧붙였다.
그는 "저는 '빚진 자'다. 무한한 사랑과 성원에 힘입어 여기까지 왔다"며 "그 빚을 갚고자 마지막 봉사의 기회를 허락해주십사 부탁드렸으나 실패했다"고 적었다.
민주평화당 대표를 지낸 4선의 정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전북 전주병에 민생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에게 고배를 마셨다. 정 의원은 5만22표(32.0%)를, 김 당선인은 10만4039표(66.6%)를 득표했다.
그러나 정 의원측은 이것이 정계 은퇴를 뜻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정 의원 측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헌법기관이라고 말하는 국회의원의 임기를 마쳤으니 자연스럽게 자연인이 되는 것"이라며 "그것을 정계은퇴라고 너무 확대 해석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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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은퇴란 말은 기자가 임의적 판단으로 기사작성
하였군요 팩트를 정확히 기록 하셔야죠
정계은퇴가 아니고 잠시 휴식을 취하는 자연인입니다
김성주 고발 되었으니 포커스를 잘못 맞추신듯~
자연인이란 잠시 휴식을 취할뿐 해야 할 일이 아직
많이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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