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언택트’ 넘어 ‘온택트’ 문화 확산
코로나19로 ‘언택트’ 넘어 ‘온택트’ 문화 확산
  • 이보라 기자
  • 승인 2020.04.2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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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 빅데이터 분석 보고서 발표…“화상 회의 및 온라인 학습 등 비대면 기술 이용 급증”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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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코노미뉴스 이보라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확산되고 있는 일상생활의 비대면화가 다양한 아이디어, IT 기술과 접목해 진일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광고회사인 이노션은 21일 빅데이터 분석 전담 조직인 '데이터 커맨드 센터'(DCC)가 분석한 '바이러스 트렌드' 빅데이터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지난해 4월부터 국내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의 정점을 찍은 올해 3월까지 주요 블로그와 카페, SNS 등을 통해 생산된 약 200만 건의 데이터를 통해  코로나19로 우리의 삶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분석했다.

DCC에 따르면 2018년 4월부터 2019년 3월까지 바이러스에 대한 온라인상의 언급량은 37만여 건에 불과했지만, 2019년 4월부터 2020년 3월 사이 199만여 건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마스크에 대한 언급량은 메르스 때와 비교해 370%(9만여 건 → 42만여 건) 늘어났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비대면(언택트, Untact) 관련 온라인 언급량도 6만여건으로 약 3배 증가했으며, 특히 국내 확진자 증가로 재택근무(2만7411건), 개학(1만5368건)과 연기(3만7684건) 등이 언급되기 시작한 지난 2월 이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노션은 기존 언택트의 경우 카페, 편의점 등의 소비자 구매 시스템에 적용되는 수준이었지만, 코로나 사태 이후 사회 전반에 다양한 아이디어와 접목되며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일상적인 언택트에 온라인을 연결한 온택트(Ontact) 문화가 확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구체적인 사례로는 '드라이브 스루 선별 검사'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다양한 '드라이브 스루 + α '서비스의 등장, 온라인을 통한 전시회·공연의 증가, 유명인들의 다양한 챌린지 등을 꼽았다.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화상 회의를 위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이용은 전월 대비 3000% 이상 증가했다. 또 온라인 개학에 따라 교육분야에서 비대면 학습 이용자가 증가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온택트 적용 사례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노션 관계자는 "앞으로 열릴 온택트 시대에는 모빌리티, 온라인 플랫폼 등을 기반으로 모든 연령층이 디지털의 영역에서 일상생활과 산업 활동을 하는 진정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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