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사태' 피해자들, "대신증권 고발하라"  
'라임사태' 피해자들, "대신증권 고발하라"  
  • 김보름 기자
  • 승인 2020.04.23 15:56
  • 댓글 2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신증권, 라임펀드 설계 단계서부터 운용·은폐 과정 등 개입" 의혹

[서울이코노미뉴스 김보름 기자] 조단위 피해를 낳은 라임자산운용 환매중단 사태와 관련해 대신증권 투자 피해자들이 대신증권에 대한 고발을 요구하고 나섰다.   

라임사태 대신증권 피해자모임은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 앞에서 집회를 열고 "금융감독원은 부실 감독을 반성하고 대신증권을 검찰에 고발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고객과 자산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겨야 하는 금융기관이 고객의 돈을 부정하게 이용하며 운용사의 이익을 우선으로 고려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들은 "바지사장 라임을 앞세우고 대신증권이 저지른 희대의 금융사기극으로 인해 금융질서가 무너지고 수많은 피해자가 생겨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라임 사태는 라임자산운용이 펀드 부실을 숨긴 채 증권사와 은행 등을 통해 상품을 판매해 결국 1조6000억 규모의 환매가 중단되는 등 투자자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안긴 사건이다.    

환매중단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약 1조6000억원에 달한다. 이중 대신증권은 1076억원 규모 손실을 냈다.

피해자들은 "금감원의 수수방관으로 노후연금을 다 날렸다"면서 "금융사기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신증권을 퇴출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피해자는 "대신증권에 면담을 요청했지만, 지금까지 묵묵부답이었다"면서 "금융감독원이 일찍 대처했다면 조금이라도 피해를 줄였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라임 사태 대신증권 피해자모임은 금감원의 라임 사태 해결을 촉구하기 위해 매주 목요일 금감원 앞에서 집회를 열고 있으며 이날까지 총 네 차례 집회가 진행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대신개돼지오물쓰레기증권 2020-04-23 19:06:18
양홍석아! 고객들 피같은 돈 가지고 잘 놀았음 이제 준비해라~깜빵갈 준비~영준이 데리고 가!! 다신 세상빛 보지마!!

최## 2020-04-23 18:31:47
대신증권 사기판매 책임져라 양홍석 사장 구속해야 합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